<독자기고>특권의식에서 바라 본 잘못된 시선이 국민의공분(公憤)을 사는 이유?
<독자기고>특권의식에서 바라 본 잘못된 시선이 국민의공분(公憤)을 사는 이유?
  • 성광일보
  • 승인 2016.07.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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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열/광진구민

▲ 김신열/광진구 애독자
우린 특권이란 말을 자주 쓴다. 인간의 평등함과 반대되는 말로 자주 입에 오르내리곤 한다. 특권이라는 말을 어디에서 쉽게 볼 수 있을까? 라는 단순한 물음에 직위 등 상, 하관계로 비롯된다던가, 직업의 좋고, 그렇지 않음으로, 많은 재산과, 그렇지 못함으로, 계약 등 갑, 을 관계 등등에서 종종 봐 왔다고 대답할 것이다. 사회에 만연한 공정하지 못한, 이해하기 어려운 불평등에 대하여 공분을 사고, 시민의 달갑지 않은 시선 일 것이다.

불평등이 존재한다는 것도 사회의 단면이다라고 말 하는 이는 있지만, 약간의 불평등을 뛰어넘는 지나친 특권이 존재한다는 사회의 부조리를 일컫는 것이고, 그로 말미암은 권위 의식, 상대방을 깔보기식의 잘못된 생각, 그런 행동을 유발하는 듯 하다.

어느 한 공무원의 언론사와 술자리에서 망언에 시끌법썩하다. 물론 앞, 뒤는 없고, 지극히 말초적인, 한 마디 말 표현만 강조하니, 당사자의 술김에 무의식 발언 등 억울함도 나름이해하겠지만, 무엇보다도 특권의식에서 바라보는 잘못된 시선에 분개(憤慨)하는 것 아니겠는가? 다시말해 공복(空腹)인 공무원이 국민 위에 군림한다는 시대착오적인 생각일 것이며, 말 표현은 “특권의식에 기초한 생각”을 옮긴 것에 불과하기에 개인 말 실수, 개인 변명도 듣고 싶지 않다는 얘기일 것이다.

더군다나 공무원 신분으로 일의 연계선 상에서의 언론사와의 모임인지라, 이런 발언은 사적 장소, 사적 발언보단 공적장소, 공적발언에 가깝고, 생각과 행동에 있어 국민 앞에 모범을 보일 고위 공무원이 그렇지 못한 행동이기에 더더욱 용서가 안 되는 국민의 매서운 눈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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