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관․군 통합훈련으로 완벽한 병력동원태세 확립
<특별기고> 관․군 통합훈련으로 완벽한 병력동원태세 확립
  • 성광일보
  • 승인 2016.07.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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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평연/서울지방병무청장

▲ 황평연/서울지방병무청장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계속되는 북한의 위협으로 남북관계의 긴장상태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시대비 병력동원태세 확립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이에 병무청에서는 7월 5일에 국민안전처, 국방부, 합참 및 각 군 본부 동원관계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력동원 분야에 대하여 관․군 통합 동원연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동원연습은 정부 부처와 각 군 참여하에 처음 실시하는 전시상황 대응연습으로 관계기관 간 전시집행 계획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함으로써 동원집행 실효성을 제고하고자 기획되었다.

주요 연습 사항으로는 동원령 선포시 예비군 병력동원 지정에서 입영통지까지의 절차에 대한 전산시스템 시연과 전시 상황별 조치사항에 대한 발표 및 토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병무청 집행관의 병력수송 등 집행과정을 영상으로 공유함으로써 병력동원 절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전시 병력동원 임무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우발사태 시 조치사항에 대한 지방병무청별 과제 발표는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담당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물론, 처음 시행하는 관․군 통합연습이다 보니 조금은 부족한 면도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국가방위라는 공통의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지금껏 서로의 목소리만을 내기 바빴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발전적인 방안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이번 동원연습이 형식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연습동안 나타난 문제점 및 개선사항에 대해서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한다면 예비전력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초석(礎石)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다. 60년 넘게 휴전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관․군이 합동하여 국가안보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 국민 모두가 바라는 평화통일은 한 단계 앞당겨질 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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