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도시재생사업에 주민들이 적극 참여
‘도시에 꿈을 나르는 공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터에 공예타일과 화분 설치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수동 서울숲 6길 중동교회 앞 작은 공터에 공예타일과 작은 화분 등으로 공예작품을 설치했다고 밝혔다.성수도시재생사업의 주민공모사업인 「도시에 꿈을 나르는 공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사업은, 인근에 위치한 ‘희락공방’에서 재능을 기부해 텅 비어있던 공터 옆 한쪽 벽면을 예술작품으로 바꾸었다.
「도시에 꿈을 나르는 공예」는 도자공예, 플라워공예 등 다양한 공예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주민과의 화합 및 공동체의식 함양을 목표로 시작된 주민 제안 사업이다. ‘희락공방’은 사회취약계층이 문화교육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공예 강의를 제공하고,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지역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서울숲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평소 그냥 지나치던 곳이었는데, 작품이 전시되면서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어요”라며 공예작품 전시로 인해 나타난 지역의 밝은 변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처럼 「도시에 꿈을 나르는 공예」는 다양한 공예활동과 더불어,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작품 전시를 진행하였다는 점에서 예술작품 공유와 거리환경 개선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불러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 도시재생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건강하고 튼튼한 도시재생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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