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 대청소를 통해 서울형 도시재생 소규모재생사업 착수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1월 1일 오전 마장동 소규모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기원하기 위해 주민과 상인 50여명이 마장축산물시장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형 도시재생 후보지인 마장동 축산물시장 일대가 지난 9월 28일 시범사업 성격인 소규모재생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2천만 원의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았다. 이에 지역 주민과 상인들은 마장동 도시재생의 미래상을 미리 그려보는 마장허브정원 조성을 위해 수차례 논의 과정을 거쳤다.
마장동 소규모재생사업인 허브정원 조성은 지역의 오랜 숙원이던 축산물시장 일대의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악취가 심한 경의중앙선 철로변 일부구간에 악취저감을 위한 하수도 준설, 도로면 청소, 약품 집중 살포 등을 실시하고 노후한 철로변 및 벽면에 허브정원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이 공간의 조성과 관리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날 대청소에서 주민과 상인은 철로벽면과 도로변의 오래된 묵은 때를 함께 청소하며 상호 협력하고 상생하는 도시재생 사업의 의지와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마장동 도시재생사업의 착수를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생각한다. 주민과 상인이 서로 협력하여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이런 행사를 통해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