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나라의 부흥을 위해 인생을 바친 파독 광부, 간호사의 인생여정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0월 31일 소월아트홀에서 파독 광부, 간호사들의 이야기로 만든 뮤지컬 ‘독일아리랑’을 성동문화마당으로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한국전쟁으로 황폐화된 60년대의 대한민국 민족사를 다룬 작품으로, 가족과 나라를 위해 독일로 떠난 그 시대의 청년들이 겪었던 좌절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 뮤지컬 공연이다.
특히 성동문화마당으로 열린 이번 공연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재독한인간호협회 소속 80여 명의 회원들과 한인파독연합회 회원들이 공연장을 찾아 젊은 관객들과 함께 파독 노동자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함께 감상하여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정원오 구청장은 “조국과 가족을 위해 헌신한 파독 광부, 간호사분의 이야기를 통해 힘든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마음에 희망과 꿈을 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