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김장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배출 허용
▸노끈·비닐류 등의 이물질, 일반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를 혼합해서 배출하면 안돼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하여 구민의 편의를 위해 다량으로 배출되는 김장쓰레기를 12월 말까지 종량제봉투에 배출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김장쓰레기란 배추, 무 등 김장재료를 다듬고 남은 채소쓰레기로, 평소에는 음식물 전용봉투 및 수거용기에 분리배출하고 있으나 김장철에는 일시적으로 주민들의 편의 및 신속한 수거를 위해 일반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버릴 수 있도록 했다.
배출방법은 소금에 절이기 전 물기에 젖지 않은 채소쓰레기가 다량 배출되는 경우,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김장쓰레기”라고 표기하여 배출하면 된다.
단, 노끈·비닐류 등의 이물질이나 기타 일반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를 혼합해서 배출하면 안 되며, 종량제봉투가 아닌 일반비닐봉투에 배출하는 경우 무단투기로 간주되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구에서는 김장철 기간 중 많은 양의 김장쓰레기가 발생할 것으로 보아 재래시장 주변 및 이면도로 등을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김장쓰레기를 종량제봉투에 배출함으로써 주민들이 김장으로 인한 쓰레기와의 전쟁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길 바란다. 이와 더불어 평소에도 재활용품과 음식물쓰레기, 일반쓰레기를 철저히 분리 배출하여 쓰레기 감량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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