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대장과 1,200여 명의 원정대가 함께한 충남 논산 대둔산 산행의 명품 코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충남 논산과 금산, 그리고 전북 완주의 경계를 넘나드는 대둔산(878m)은 ‘호남의 소금강(小金剛)’으로 불리는 명산이다. 금남정맥 줄기를 따라 우뚝 솟아 기암괴석과 바위 절벽으로 이루어진 대둔산은 전북 완주에서 출발해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케이블카를 탑승하면 산행 시간이 짧아지고, 대둔산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따른다.
이에 엄홍길 대장과 원정대는 대둔산 산행의 묘미를 맛보기 위해 두 발로 걸어서 정상 마천대까지 오르는 코스를 택했다. 보통 금강구름다리와 선녀계단이 있는 쪽을 들머리로 잡지만 엄대장은 난코스를 피해 수락주차장에서 출발해 마천대에 오른 후 원점 회귀하는 완만한 코스로 대원들을 안내했다. 히말라야 8,000m급 16개 봉우리를 세계 최초로 완등한 그에게 어떤 코스가 두렵겠냐만 초행길인 대원들을 배려 한 것이다.
특히 이번 산행에서는 하늘을 어루만질 만큼 높다는 대둔산 정상 마천대를 포함해 선녀폭포와 낙조대, 석천암 등 논산 대둔산 8경 중 4경을 마주해 산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대둔산의 다양한 매력이 궁금하다면 <엄홍길과 함께하는 도전 16좌 시즌3> 충남 논산 대둔산 편을 시청하길 추천한다.
대둔산 비경이 선사하는 감동을 그대로 옮긴 듯한 <엄홍길과 함께하는 도전 16좌 시즌3> 충남 논산 대둔산 편은 오는 12월 10일 토요일 오전 9시 마운틴TV에서 방영된다.
시청은 SK Btv(ch 247), LG U+ tv(ch 69), olleh KT(ch 117)에서 가능하며 전국 지역 케이블 채널번호 확인과 인터넷 무료시청은 마운틴TV 홈페이지(http://www.mountaintv.co.kr/onair/)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엄홍길과 함께하는 도전 16좌 시즌3>의 16회 산행지는 경북 구미의 금오산으로, 밀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후 신청할 수 있다. 시즌3의 마지막 산행인 만큼 그동안 참여하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