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첫날 3월1일은 국경일이다. 국경일은 나라의 경사를 축하하기 위하여 국가에서 법률로 정한 기념일로 우리나라에는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있다.
국가가 국경일을 제정하는 의도는 역사 속 어떤 중요한 일을 기뻐하고 축하하고자 지정한 목적과 함께 그 사건에 깃든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뜻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삼일절은 삼일운동이 일어났음을 기뻐하는 날이라기보다는 삼일운동의 독립정신을 계승하여 민족의 단결을 굳게 하며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보통 어떤 역사적 사건을 통해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려고 할 때에 역사적 사건에 대해 배우고 역사적 사건의 중심이 된 인물에 대해 배우곤 한다.
삼일 운동의 독립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에도 이런 방법이 가장 쉽고 효과적일 수 도 있다.
하지만 삼일운동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온 국민들이 마음이 하나가 되어 대한 독립만세를 외치며 일어난 독립운동인 만큼 지금 내가 그 당시 삼일 운동에 참여 했던 평범한 국민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내가 삼일운동에 참여한 국민의 한사람의 입장이 되어 일제의 잔혹한 무단통치 상황에도 불구하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 만세를 불렀을 때 얼마나 나라의 독립이 간절했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했을지 느껴보는 것이 삼일 운동의 독립정신을 계승해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갖는데 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는 삼일운동은 보통사람들하고 다른 위대한 인물들에 의해서만 일어난 독립운동이 아니고 평범한 남녀노소 국민들이 참여한 민족적인 독립 해방운동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일 것이다.
삼일 운동을 기념하는 행사에 삼일 운동을 재현하는 행사가 유독 많은 것도 아마 이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고 국민모두가 삼일운동을 재현하는 행사에 참여해야 한다고 얘기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삼일절에 태극기를 게양하면서 1919년 3월1일에 대한 독립만세를 외쳤던 분들의 독립정신과 나라사랑정신을 느껴보고 그분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에 감사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삼일운동의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의미 있는 행동이 될 것이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자라날 것이다.
삼일절에는 삼일운동의 독립정신을 되새기며 태극기를 게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