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목건강을 지켜줄 모과·자몽청 나눔행사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5일(토) 용답동자원봉사캠프행복공감에서 서울시설관리공단 임직원들과 함께 달콤 쌉싸름한 모과·자몽청을 만드는 ’만들GO, 나누GO' 봉사활동을 개최했다.
성동구와 기업이 협업해 이웃을 돌아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만들GO, 나누GO' 봉사활동은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봄 환절기를 맞이해 어르신들의 목건강을 지켜줄 ‘모과청, 건강한 차(茶)’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서울시설관리공단 임직원 25명은 봉사활동 전에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소양교육으로 마음을 다잡고, 환절기 잔병치레로부터 어르신들을 지켜드리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천연 모과를 구입해 깨끗하게 소독세척하고, 썰어서 설탕에 재워 병에 담아 50병 넘게 만들었다. 봉사자들은 팀을 이뤄 40여명의 동네 어르신 댁과 경로당을 찾아가 모과·자몽청을 선물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혜진씨는 “자원봉사는 학창시절 이후 해본 적이 없어 어색했는데, 직원들과 함께하니 즐겁게 할 수 있었고 일상 속에서 얼마든지 자원봉사를 실천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모과청을 받고 좋아하는 어르신들을 보니 기분이 좋고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협업해 이웃을 돌아보는 봉사활동은 우리 마음 속 선한 의지가 행동으로 나타나는 아름다운 광경이다”라며 “앞으로도 기업봉사활동을 적극 도와 자원봉사로 건강한 성동을 만들어가겠다”며 봉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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