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범죄로 인한 불안감, 분실 우려 해소 없이 여성뿐 아니라 인근 주민 모두 이용 가능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택배기사로 가장한 범죄 예방을 위해 최근 성동구민종합센터에 여성안심택배함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안심택배함은 다양한 크기의 택배를 보관할 수 있는 총 19칸의 보관함으로 구성돼 있다.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 출입문 좌측에 설치돼 접근성이 뛰어나고 24시간 운영해 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택배함은 48시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나 초과 시 1일당 1,000원이 부과된다.
성동구 여성안심택배함은 현재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를 포함해 총 3곳에서 운영 중이다. 왕십리2동 이든아이빌(왕십리로21라길 11)과 행당1동 성동구립도서관(고산자로10길 9)에 나머지 2곳이 있다.
여성안심택배함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택배 신청 시 여성안심택배함이 설치된 보관함을 물품수령 장소로 지정하면 된다. 택배기사는 지정된 택배함에 물품을 배송한 후 해당 물품의 배송일시와 택배 보관함 번호, 인증번호를 이용자의 휴대폰으로 문자로 전송해준다. 택배도착 알림문자(인증번호)를 받은 주민은 48시간 내에 보관함에서 본인의 휴대폰 번호와 전송받은 인증번호를 입력한 뒤 보관함을 열어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김철순 보육가족과장은 “여성안심택배함은 택배 관련 범죄로 인한 불안감, 물품 분실이나 택배 기사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없어 여성뿐 아니라 인근 주민 모두 이용할 수 있으므로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성안심택배함을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