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곳곳에서 초복 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 열려
성동구 곳곳에서 초복 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 열려
  • 성광일보
  • 승인 2017.07.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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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당제1동, 행당제2동, 성수2가 3동, 송정동,사근동 주민센터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무더운 때를 삼복더위라 하여 더위에 지쳐있을 때 건강식으로 삼계탕을 즐겼다고 한다. 여름철에는 더운 날씨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체력 소모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땀을 흘린다는 자체를 기운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본다. 이때 빠져나간 기운을 살리기 위해 여름철에는 특별히 뜨거운 보양식을 챙겨 먹는다. 실제로 무더운 날씨에는 몸 밖은 뜨겁지만 속은 냉하기 쉬워 위장 기능이 약해지기 마련이다. 이때 뜨거운 기운의 삼계탕을 먹으면 냉한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기 때문이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내 각 동주민센터에서 12일 초복을 맞아 다양한 나눔 행사를 열고 홀로 사는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삼계탕을 대접했다.

▲ 지난 11일 성수2가3동 삼계탕 나눔 행사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참석해 어르신께 인사말을 하고 있다.

행당1동주민센터(동장 유정국)는 지난 11일 독거 어르신과 중·장년 1인 가구 70여명에게 삼계탕을 전달했다. 행당1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행사 하루 전 엄나무, 황기 등 건강에 좋은 재료를 구해 육수를 우려내고, 당일 삼계탕을 직접 만들었다.

행당2동주민센터(동장 이정희)에서는 지난 10일, 11일 지역 내 독거어르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구, 한부모가정, 취약계층 등 140가구를 방문해 건강식 나눔 활동을 했다. 행당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해 무더위로 지친 이웃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10일에는 독거어르신 및 중증장애인 40세대에 약밥, 소고기 무국을 직접 조리해 방문 배달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11일에는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독거어르신 등 100가구에 불고기를 만들어 방문했다.

▲ 지난 11일 행당1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삼계탕을 만들어 독거 어르신과 중·장년 1인 70가구에게 전달했다.

성수2가3동주민센터(동장 양상섭)는 지난 11일 독거 어르신 200여명을 모시고 ‘사랑의 삼계탕 대접’ 행사를 열었다.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재가관리사와 복지도우미가 직접 삼계탕을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사근동(동장 박문식) 내 기업인 (주)섬김과 더진국 한양대점은 초복을 맞아 지난 6일 어르신 50여명을 초대해 수육국밥을 대접했다.

송정동주민센터(동장 문광선)는 12일 송일 경로당에서 어르신 50여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송정동 바르게살기 회원들은 당일 이른 아침부터 몸에 좋은 삼계탕을 대접하기 위해 각종 한약재를 넣고 3시간 이상 푹 끓인 삼계탕을 준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초복을 맞아 지역 주민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무더운 날씨에도 나눔을 실천하고 노력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를 늘 살피고 모두가 행복한 성동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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