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서 울려 퍼진 희망의 하모니
교도소에서 울려 퍼진 희망의 하모니
  • 성광일보
  • 승인 2017.08.0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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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Y 청소년 오케스트라, 소망교도소 찾아 재능기부 공연 나서

국내외 소외계층 찾아다니며 희망의 선율 선물
창단 이후 재능기부 연주회만 100여회 이상

 

지난 8월 1일(화), 대한적십자사 청소년 오케스트라(Korean Red Cross Youth Orchestra / 단장 김우영, 지휘자 이종욱)가 소망교도소를 찾아 희망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대한적십자사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2006년 창단 이후 여주교도소, 춘천교도소 등 국내 교도소뿐만 아니라 정신건강병원 및 요양병원, 해외 난민촌, 소녀원 등을 방문하며 문화 소외계층, 재외동포, 환우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자선연주회를 펼쳐오고 있다.

약 50여명의 초‧중‧고 대학생과 16명의 지도교사로 구성된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대한적십자사 소속의 순수 아마추어 연주 봉사단체다. 음악을 통해 서로 어울려 사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대한적십자사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창단 이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펼쳐온 재능기부 연주회만 100회가 넘는다.

 

정기 나눔 음악회 외에도 소속 단원들은 △환우들을 위한 적십자병원 음악회(2009년), △일본 대지진 구호성금 모금음악회(2011년), △사할린 동포와 함께하는 나눔 음악회(2011), △세월호 참사 위문공연(2014), △이탈리아 강진 피해돕기 음악회(2016년), △난민촌돕기 음악회(2017년) 등 다양한 나눔 자선 연주회를 펼쳐오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지난 7월 30일(일)에도 에덴교회(경기도 광주시 소재)를 방문해 지역주민 및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자선 연주회(With Hope Concert)로 재능기부에 나섰다. 올해 1월에는 태국을 찾아 민버리 교도소(Minburi Remand Prison), 방콕 왓타나위타야 학교(Wattana Wittaya Academy), 방콕 신학대학, Chonbuti 중국 교회, 고아원 등 사회 소외계층 및 소외지역을 순회 방문하며 위문공연을 펼친 바 있다.

대한적십자사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김우영 단장은 “음색과 모양이 제각기 다른 악기가 어울려 화음을 만들어내는 오케스트라처럼, 청소년 단원들이 나눔과 봉사를 통해 이웃과 함께 어울려 지내는 법, 나아가 삶에서의 하모니를 배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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