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민의 행복 위해 안전환경 조성과 현장중심 재난대응체계 구축 위해 최선"
"성동구민의 행복 위해 안전환경 조성과 현장중심 재난대응체계 구축 위해 최선"
  • 이주연 기자
  • 승인 2017.08.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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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회 성동소방서장

30만 성동구민의 염원인 성동소방서가 개청됨에 따라 지난 7월1일 초대 성동소방서장으로 부임한 김성회 소방서장을 찾았다. 신축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어수선한 가운데 업무와 공사를 진두지휘하는 김성회 성동소방서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홍보와 주민교육 사업에 관심을 두고 성동소방서 직원과 의용소방대원 분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하는 김성회 서장

=기자: 성동소방서 초대 서장님으로 부임하심을 30만 성동구민과 함께 환영과 축하드립니다. 성동구민께 부임인사를 부탁드립니다.
▶김서장: 성동신문 독자와 성동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성동소방서장 김성회입니다.
신설 성동소방서장으로 부임한 것에 대해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성동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성동소방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구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 지킴이로써 질 높은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기자: 신임 소방서장으로 산적한 일들이 많으리라 봅니다. 성동소방서가 안정되기 위해서는 우선해야 할 일들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요?
▶김서장: 신설된 성동소방서장으로 임명을 받아서 제 두 어께가막중한 소명감으로 무겁지만 모범 성동소방서를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성동구민의 행복을 위해 안전환경 조성과 현장중심의 재난대응체계 구축, 소통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성동소방서의 규모나 인원·설비나 장비 등은 어느 정도이며 적당하다고 보는지요?
▶김서장: 성동소방서는 3과 12팀, 1현장대응단, 1구조대, 4안전센터로 구성되었으며, 배치차량 32대, 배치인력은 232명이며, 안전센터로는 행당, 성수, 왕십리, 금호119안전센터가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점은 성수119안전센터가 1992년도에 준공된 것으로 매우 노후화된 상태입니다, 근무환경을 개선하거나 청사 이전을 통하여 출동대원들에게 보다 쾌적한 근무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기자: 세월호 이후에도 크고 작은 사고는 계속되고 있으며 각계각층의 목소리는 더 커져 나라가 혼란스럽고 국력 낭비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올바른 소방공무원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김서장: 소방공무원은 무엇보다 사명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방공무원은 나 자신을 넘어 다른 사람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난현장으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완수 했을 때 느끼는 기쁨과 보람은 가장 큰 대가입니다. 소방공무원의 사명감에 찬 헌신적 봉사는 개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끝나지 않고, 우리사회 전체로 사랑과 신뢰가 쌓이고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것이 소방공무원 생활의 최대 자부심이며 역할이라 할 것입니다.

▲ 업무현황을 파악하고 있는 김성회 성동소방서장

=기자: 하절기는 우천과 폭염으로 소방대원들이 고충이 많을 것입니다. 소방대원과 성동구민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김서장: 여전히 우리 사회는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고, 이로 인해 우리 주변에는 끊임없이 크고 작은 사고들이 발생합니다.
구민 여러분! 재난에는 예고가 없고 예방은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성동소방대원들이 구민 여러분의 생명과 재산을 더 잘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가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기온이 평년에 비해 높고 때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우기에는 주민들께는 수도, 전기,  가스 시설을 사전에 점검하여 침수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거주지 주변에 담벼락 등 위험요인이 있는지 살펴보고 제거할 수 있으면 미리 손봐서 위험요소를 없애야 합니다.
습한 기후로 질병예방을 위하여 주변 환경정리 및 개인위생관리에도 철저를 기하여야 합니다.
성동소방서에서는 풍수피해 위기경보 발효 시 불편사항이 있으면 119로 신고하면 안부 확인 및 건강상태확인, 불편민원 관련기관 전파 등 '119안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종 매체를 통하여 폭염주의보, 폭염 경보가 발효 되는지 관심을 가지고 폭염날씨에는 야외 활동은 자제하고, 적절하게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건강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야외 활동 시에는 아이스팩 등을 활용하고, 적당한 시기에는 물이나 염분이 포함된 음료수 등으로 탈수가 되지 않도록 보충해줘야 합니다.
기온이 올라가 있는 시간대에는 무리하게 야외 활동은 중지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시는게 좋습니다.
냉방기구 가동은 실내 온도 28도 유지 되게 하고, 선풍기 등을 이용하여 실내 환기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기자: 구청, 경찰, 학교 등 여러 기관과 유기적인 업무 협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방안을 가지고 계신지요?
▶김서장: 재난이 발생하게 되면 긴급구조통제단을 운영하여야 하는데 당연히 성동구청, 성동구보건소, 성동경찰서 관계자 등과는 재난현장에서 각자 맡은 업무에 맞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예방을 위하여 훈련 및 교육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관내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가 있는데요. 화재예방, 심폐소생술 등 평소에 교육, 훈련을 실시하고, 언제든지 성동구민들께서도 안전에 대한 교육을 받고자 한다면 성동소방서로 요청해 주시면 교육을 전담하는 직원이 출장 등을 통하여 교육해드리고 있습니다.
관내 유관 기관은 평소에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의견을 수렴, 교환하는 자리를 상시적으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 본지 이주연 기자에서 성동소방서 현황을 설명하고 있는 김성회 서장(오른쪽)

=기자: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소 인생관이나 철학이 있으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서장: 모든 일은 수신제가(修身齊家)가 먼저 되어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서장부터 겸손한 자세를 가지고 성동소방서 모든 직원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구민 여러분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고 싶습니다.

특히,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홍보와 주민교육 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이 일을 성동소방서 직원과 의용소방대원 분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성동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주연 기자】

김성회 서장은
·1963년 2월 15일생
·서울산업대학교 졸업
·서울시립대학교 소방방재학과 석사과정 졸업
·1993년 제7기 소방간부후보생(내무부소방학교)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대
·중랑소방서 예방과장
·동대문소방서 현장지휘대장
·청와대소방대 소방대장
·서울소방재난본부 위험물안전팀장
·서울종합방재센터 종합상황실장
·2017.7.1성동소방서장(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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