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1가동 주민공유공간 ‘마을활력소’ 가꾸기 주민의 자발적 참여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1가동에 위치한 주민공유공간 ‘마을활력소’에는 지역주민들의 그림 그리기 작업이 한창이다.
이곳을 자주 이용하는 지역주민, 청소년 등 10여 명은 붓을 들고 계단과 수유실 등의 공간에 직접 디자인한 그림을 그렸다. 마을활력소를 새단장하여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번 작업은 마을활력소를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이 환경개선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아 기획부터 작업까지 자발적으로 했다.
계단색깔이 어두워 경계구분이 어렵다는 어르신의 불편사항에 착안해 계단에 예쁜 마을 그림과 환영문구를 그려 넣었고, 수유실에는 어린자녀를 동반한 엄마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화캐릭터와 책그림을 그려 넣었다.
고등학생 자녀와 함께 봉사자로 참여한 최제희 일러스트 작가는 “우리동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을 스스로 예쁘게 가꾼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딸에게도 우리 마을 일에 직접 참여한다는 자부심과 성취감을 심어준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호1가동 마을활력소는 기존 주민센터의 공간을 개선, 주민 공동체공간으로 운영되고 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공간을 자율관리한다.
이병운 금호1가동장은 “주민 스스로 화합을 통해 참여한 만큼 보람도 클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행복한 미소가 넘치며 아름답게 살기 좋은 마을이 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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