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과 강동, 광진교에서 기지시 줄다리기로 하나됐어요!
광진과 강동, 광진교에서 기지시 줄다리기로 하나됐어요!
  • 성광일보
  • 승인 2017.08.28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까지 광진교에서 광진구와 강동구 공동개최 ‘제1회 광진교 페스티벌’ 열려

기지시 줄다리기, 초청가수 축하공연, 아트마켓 등 광진 ․ 강동 주민화합을 위한 흥겨운 문화행사 펼쳐져

▲ 26일 광진교에서 열린‘제1회 광진교 페스티벌’가운데 광진구민들이 기지시 줄다리기를 하기 위해 줄다리기 줄을 메인무대로 옮기는 길놀이하는 모습. 이날 까마귀와 까치로 된 오작교를 형상화하기 위해 광진구민은 검정색을 강동구민은 흰색을 착용

다리 하나로 인접해 있는 광진구(구청장 김기동)와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칠월 칠석날 만나는 견우와 직녀의 전설처럼 광진구민과 강동구민이 광진교에서 만나 정을 나누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26일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까지‘제1회 광진교 페스티벌’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특히,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오후 6시부터는‘기지시 줄다리기’가 펼쳐졌다. 공동체의 화합단결을 상징하는 기지시 줄다리기는 충남 당진군 송악면 기지시리에 500여 년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행사로 지난 1982년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로 지정되었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

▲ 26일 광진교에서 열린‘제1회 광진교 페스티벌’가운데 김기동 광진구청장(사진 왼쪽)이 광진교 페스티벌 축사를 하는 모습. 이날 까마귀와 까치로 된 오작교를 형상화하기 위해 광진구민은 검정색을 강동구민은 흰색을 착용

굵은 원줄과 사람이 당길 수 있는 줄기 모양의 곁줄로 구성된 줄다리기 줄은 총 길이 50m, 무게 5톤이상으로 행사를 위해 기시지리에서 옮겨왔다. 까마귀와 까치로 된 오작교를 형상화하기 위해 검정색을 입은 광진구민과 흰색을 입은 강동구민 총 1000명(각각 500명)이 승패보다는 모두가 하나가 되어 줄을 당기고 즐기며 양 자치구 간의 화합을 다졌다. 또한 광진 ․ 강동 구청장의 인솔하에 줄다리기 줄을 메인무대로 이동하는 길놀이도 함께 진행되어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 인기가수 홍진영의 축하공연과 청소년 페스티벌, 광진구 대표 비보이 MB크루 공연, 연날리기 동호회 카이트 윙스의 곡예비행공연 등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 26일 광진교에서 열린‘제1회 광진교 페스티벌’가운데 김기동 광진구청장(사진 오른쪽줄 앞쪽에서 두 번째)과 광진구민들이 기지시 줄다리기를 하는 모습. 이날 까마귀와 까치로 된 오작교를 형상화하기 위해 광진구민은 검정색을 강동구민은 흰색을 착용

한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리 난간에는 안전선을 설치하고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해 안전요원을 배치하였으며, 만일에 대비해 한강에서는 광나루 수난구조대가 상시대기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광진 ․ 강동주민이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기지시 줄다리기와 양 자치구 주민들이 참여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등 알찬 프로그램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여 마음껏 즐기고 화합단결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앞으로도 광진구 페스티벌이 이웃 구인 강동와 화합을 도모하고 문화가 교류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26일 광진교에서 열린‘제1회 광진교 페스티벌’가운데 광진구 버스킹 공연 모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