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용답동 저소득층 해피하우스 추진 강화
성동구 용답동 저소득층 해피하우스 추진 강화
  • 성광일보
  • 승인 2017.10.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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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13가구 도배장판 등 집수리, 44가구 출입구 방충망 설치

형광등 교체, 가스설치, 지붕 설치 등 다양한 집수리 병행

▲ 노숙인 시설 봉사자들이 집수리 봉사를 하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용답동에서는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58세대에 도배장판, 방충망, 형광등 교체 등 다양한 집수리 사업을 실시하는 해피하우스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작년 용답동마중물보장협의체와 관내 노숙인 시설(24시간게스트하우스․비전트레이닝센터) 간 민관협력 활성화 및 지역복지 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노숙인들이 독거노인 요구르트 배달, 집수리, 동네 대청소 등의 자원봉사를 하면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희망새싹통장 자립적립금을 지원해주는 “정감 가득한 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 노숙인 시설 봉사자들이 집수리 봉사를 하고 있다.

집수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예전 건축업에 종사하여 전기․가스․도배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김00씨의 도움으로 독거노인의 집에 형광등이 낡아 불이 들어오지 않는 가정에는 형광등 전체를 교체하여 주고 중고 가스렌지가 있는데도 교체할 수 없던 가정에도 가스렌지를 설치하여 주었다. 또한 지하에 사는 김00씨는 “비만 오면 배수구도 없고 넉넉한 지붕도 없어 혹시 침수되지 않을까 불안했는데 이렇게 지붕까지 만들어주어 비 걱정이 없어져 참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여러 후원자가 필요했다. 서울교통공사를 비롯한 기업들과 교회, 식당, 어린이집 등이 후원자가 되어 자재비와 식사 등을 제공하여 이처럼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이민채 용답동장은 “오래된 대세대 주택이 많은 우리동 실정상 집수리가 필요한 가구가 많아도 해결책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노숙인 시설 봉사자들과 기업, 주민 등이 힘을 합하여 해결할 수 있어서 놀랍고도 보람 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용답동은 앞으로 겨울을 맞이하여 보온재(뽁뽁이), 문풍지 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지역사회 현안에 대해 민관이 협력하여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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