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이면지 노트 어때요?
내가 만든 이면지 노트 어때요?
  • 성광일보
  • 승인 2018.01.0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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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10시부터 초등학생 40여명 대상'이면지 노트 만들기' 체험 행사 실시

완성된 이면지 노트는 지역 내 경로당 한글학교, 지역아동센터에 전달 예정

▲ 2017 겨울방학 자원봉사학교'이면지노트 만들기'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이면지를 활용해 노트를 만드는 모습. 이날 완성된 이면지 노트는 지역 내 경로당 한글학교,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울방학을 알차고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광진구가 초등학생들과 함께하는'이면지노트 만들기'체험행사가 열렸다.

'2018 겨울방학 자원봉사 체험학교'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진행된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9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2시간 동안 광진구청 종합상황실에서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 40명을 대상을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김명순'청소년 자원봉사 교육강사단(단장 신향연)'강사의 강의로 공기청정, 재해방지 등의 역할을 하는 숲을 보호하기 위해 숲을 구성하는 나무로 만드는 종이사용을 재활용해 이면지 노트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고려시대부터 선조들이 책을 만들 때 사용한 우리나라만의 제본 기술인'오침 안정법'에 따라 A4 크기의 이면지 25장을 기준으로 절반으로 접어 구멍을 뚫고 속지와 겉표지를 만든 후 끈으로 구멍을 단단히 묶어 이면지 노트 1권을 만들었다.

체험에 참여한 이소정 학생은“평소에 쉽게 사용한 종이로 소중한 숲이 사라진다는 거를 알았어요, 친구들과 함께 안쓰던 이면지를 재활용해 속지를 만들고 겉표지도 예쁘게 꾸미니 멋진 이면지 노트가 완성됐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만들어진 이면지 노트는 늦은 나이에 한글을 배우는 경로당 한글교실과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이용 초등학생들에게 전달해 환경사랑도 실천하고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겨울방학에 운영되는 체험학교 프로그램으로는 ▲재활용 캠페인, 이면지노트 만들기 등 환경▲수화교실, 시각장애체험 등 장애인 인식개선 ▲신생아 모자뜨기 등 재능나눔 등 총 3개 분야 8가지가 진행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평소에 무심코 쓰기 쉬운 종이의 소중함을 깨닫고 직접 만든 이면지 노트로 봉사활동을 펼쳐 책에서 배울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하게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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