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수행까지 참여
서울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동으로 지난해 11월 서울시 최초의 서울형 주민자치회로 출범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행당제1동 주민자치회(회장 지기남)가 2월 1일부터 분과위원을 공개모집한다.
'서울특별시 성동구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ㆍ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주민자치회의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두는 분과위원회는 주민들의 필요와 욕구를 모아내는 논의의 장이자,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주민자치의 꽃이라 할 수 있다.
행당제1동 주민자치회 지기남 회장은 “최근 성동구와 주민자치회 간에 맺은 위·수탁 사무 추진 협약서에 따라 자치회관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할 자치회관 운영 분과를 비롯해 주민들이 필요한 사업을 전개해나갈 분과위원회들이 구성될 예정”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분과위원으로 참여해 마을의 공동체성 회복과 환경 개선, 아동·청소년·어르신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주민 스스로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분과위원회가 구성되면 분과별로 지역 조사와 의제 발굴 등을 통해 자치계획을 주민자치회 조정을 거쳐 수립하게 된다. 이렇게 수립된 자치계획은 올해 7월로 예정된 주민총회의 의결과 승인을 거쳐 주민참여예산 등으로 신청, 실행에 착수하게 된다.
분과위원은 만19세 이상 행당제1동 주민(사업장 종사자 포함)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2월 1일부터 23일까지로 행당제1동 주민센터 3층 주민자치회 사무실(문의전화: 02-2286-7672)로 접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