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송정동에서는 지난 2월 27일 송정장학회 주관으로 제7회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장학회원들과 각 각 직능단체장 및 통장이 참석한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모범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17명에게 총 1,6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송정장학회는 지역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2011년 6월 23일 출범 이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현재는 50여명의 장학회 회원과 직능단체, 주민 등 각계각층의 기부로 지난해까지 총 74명의 학생들에게 7,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학생 및 학부모, 장학회 회원, 각 직능단체장, 통장,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을 축하하고, 장학생과 마을 주민들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송정장학회장은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마련된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하며 “이 자리에 함께한 학생들이 자랑스러운 송정 장학생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학업에 정진하여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 대학생은 “오늘을 계기로 학업에 더욱 전념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 이웃들에게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베푸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원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