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기 위원장, 박근혜 후보 대선 종합상황실 단장에
김태기 위원장, 박근혜 후보 대선 종합상황실 단장에
  • 이원주
  • 승인 2012.10.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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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황실 선거 캠프 사령탑은 정책메시지단장 캠프 내 핵심 포스트

▲ 김태기 당협위원장(새누리당 성동갑)
김태기 새누리당 성동갑 당협위원장(현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이 지난 10월 12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의 대선 종합상황실 단장(정책메시지 단장)으로 임명되었다. 김태기 위원장은 4월 11일 총선이 끝난 다음 서울시당의 수석부위원장으로 임명되어 새누리당 서울시당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는데 대선을 2달 정도 남겨둔 상태에서 박근혜 대통령후보의 정책메시지 단장으로 전격 기용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성동갑을 챙기는 것은 물론이고 서울시당과 중앙당의 대선에도 깊이 관여하는 멀티 플레이어 역할을 하게 되었다. 김태기 위원장에게는 그 만큼 대선 승리의 하중이 많이 실렸다고 볼 수 있다. 12월 19일 대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승리하면 김태기 위원장은 성동을 발전시키는데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의 등용 배경에는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박근혜 대세론이 흔들리고 당 내부의 불화가 불거지면서 새로운 인물을 투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야권이 개혁 성향의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자 새누리당은 '문무를 겸비'했다고 평가를 받는 학자출신의 김태기 위원장에게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김태기 위원장은 고용노동 및 경제 분야의 전문가로서 실력을 대학과 학계 등에서 공인받았고 뿐만 아니라 신문 칼럼이나 방송토론 등을 통해서 이름이 알려져 있다.

종합상황실은 선거 캠프의 사령탑이라고 할 수 있으며 정책메시지단장은 캠프 내에서도 핵심 포스트라고 할 수 있다. 김태기 위원장은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의 공약과 정책 등이 일반 사람들에게 쉽게 전달되도록 다듬고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는 물론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정치쇄신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회 등 새누리당의 주요 대선기구가 각기 추진하는 정책을 조율하고 후보가 국민들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일관성을 가지도록 총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태기 위원장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성추행 논란사건에 휩싸여 억울하게 낙선을 했는데 최근 검찰에서 무혐의 처리되었다. 이로써 김태기 위원장은 성추행의 누명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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