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과학문화미래관’들어선다
성동구‘과학문화미래관’들어선다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8.03.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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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승마장 조속히 이전 아이들 도서관 건립

성동구, 서울시, (주)포스코 「과학문화미래관」건립 체결

▲ 정원오 성동구청장(오른쪽)과 서울시 김준기 행정2부시장(왼쪽), (주)포스코사장 오인환(가운데)이 ‘과학문화미래관’ 건립 협약을 체결 후 손을 맞잡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29일 오전 11시 성동구, 서울시, (주)포스코 간 「과학문화미래관(가칭)」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40년간 성동구의 과거 개발시대 상징인 삼표레미콘 공장부지(2만7,828㎡)는 중랑천과 이어지는 수변문화공원으로 재생되고, 응봉역과 공장부지 주변은 보행전용교로 연결된다. 또한 「과학문화미래관(가칭)」은 오는 2022년 들어선다.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은 1977년 가동을 시작한 이후 주변에 서울숲이 조성되고 대형건물과 주거단지가 들어서는 등 그동안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공장이전이 성동구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다.

구는 그간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 이전을 위해 2009년부터 현대자동차의 100층이 넘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유치하려했으나 도시계획적 적합성 문제로 무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 왔다.

2015년부터 레미콘공장 이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이루고자 여론조사 및 이전기원 퍼포먼스 공연, 범구민 대회, 공장이전 서명운동(15만명 참여) 추진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었다.

▲ 지난 29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해 7월 협약 체결을 앞두고 운영사인 ㈜삼표산업이 부지 소유주인 ㈜현대제철과 공장 이전‧철거에 대한 보상문제 등으로 연기됐던 협약을 3개월 뒤인 10월 18일 체결했다.

시의 서울숲 일대 기본 구상 계획에 따르면 과학문화미래관은 포스코 창립 50주년 기념공헌 사업으로 사업비 전액을 투자하게 된다.

이 밖에 성수대교 북단, 고산자로 등 간선도로로 단절됐던 서울숲 일대를 도로 상부나 지하통로로 연결하고, 응봉역과 레미콘 부지 주변은 보행전용교로 연결할 예정이다. 서울숲역과 뚝섬역으로 이어지는 보행로도 정비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 과거의 개발시대 상징이었던 삼표레미콘이 철거되고 세계적인 랜드마크인 과학문화미래관이 유치되어 강남북 균형발전의 근거로 성동구가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서울숲과 어울리지 않는 승마장을 조속히 이전하고 아이들 꿈이 자라나는 도서관을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배치도
▲ 울숲일대 기본구상 시설별 시뮬레이션, 수변공원 (삼표부지+중랑천변)
▲ 과학기술미래관
▲ 위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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