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라이터와 화염 방사기
일회용 라이터와 화염 방사기
  • 김광부 기자
  • 승인 2018.07.30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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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부

“사람들은 자기가 행복해지는 것보다 남에게 행복하게 보이려고 더 애쓰는 경우가 많다.  남에게 행복하게 보이려는 허영심 때문에,  자기앞에 있는 진짜 행복을 놓치는 수가 많다.  시계가 시간이 아니고,  장식품이 본질이 아니듯 향수는 향기가 아니다.  그리고 허영은 진정한 영광이 아니다.  허영은 자신의 정신적인 빈곤을 드러낼 뿐이다.”

한재욱 저(著) 「인문학을 하나님께」(규장, 12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일회용 라이터 하나 없으면서 화염 방사기를 가지고 있는 양 헛바람속에 사는 것이 허영입니다.  자기의 본 모습을 넘어서 자기를 크게 포장하여 과시하고 싶은 욕구, 이것이 허영입니다.  허영은 다른 사람이 나를어떻게 생각해주었으면 하는 것으로,  남들 앞에 크게 높아지려는 인간의 죄성입니다.  바울 사도는 빌립보 교인들에게 생명이 넘치는 기쁜 삶을살기 위하여 허영을 버리라고 편지합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빌2:3)

허영으로 가득 찬 겉치레를 두르고 나타난 어떤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사람들이 ‘와! 멋지다’ 라고 생각하겠습니까?  아마도 ‘불쌍하다’ 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사탄이 광야에서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던 예수께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보라고 유혹합니다.  천사의 호위 속에 땅에 사뿐히 내려 앉아 슈퍼스타 예수 그리스도가 되라는 것입니다.  허영을 부추긴 시험이었습니다.  

사탄은 예수님이 헛된 영광에 눈이 멀어 십자가를 잊어버리게 현혹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허영의 유혹에 눈 하나 깜박이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인 십자가를 마음 깊이 새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허영을 이기는 길은 주님이 내게 주신 사명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강남 비전교회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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