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을 못 보는 두 사람
풍경을 못 보는 두 사람
  • 김광부 기자
  • 승인 2018.07.31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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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18.07.31

@김광부

"A지점에서 B지점을 거치지 않고 C지점으로 곧바로 가는 길. B지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Bird(자유로운 새), Beach(탁트인 해변),Bread(맛있는 빵), Beauty(아름다운 여인) 모두 다 포기해야 하는 길. 즉 빠르다는 것은 놓치는 게 있음을 알려 주는 길.”

정철 저(著) 「머리를 9하라」 (리더스북, 19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관광객을 가득 태운 버스가 아름다운 시골 길을 달리고 있습니다. 호수와 산,  푸른 들판,  하늘,  아름다운 풍경이 창밖으로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버스 안의 사람들은 여행하는 내내 서로 좋은 자리에 앉겠다고 다투며,  그 좋은 풍경을 다 놓치고 말았습니다.

풍경을 보지 못하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마음을 내려놓지 못하는 사람,  그리고 속도에 미친 사람입니다. 마음을 내려놓지 못한 사람은,  창 밖의 풍경을 보지 못하고, 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만 보곤 합니다.
속도에 미친 사람은 늘 지름길을 찾습니다.  A지점에서 B지점을 거치지 않고 C지점으로 곧바로 가려 합니다.  

그러면서 B지점에서 만날 수 있는 새(Bird) 와 해변(Beach)과 맛있는 빵(Bread)을 보지 못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주셨습니다.  그 풍경을 보며 즐거워 하고 기뻐하라고 하셨습니다.  풍경을 볼 줄 아는 사람이 인생 고수이고 신앙 고수입니다.

“백합화를 생각하여 보라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꽃 하나만큼 훌륭하지 못하였느니라.” (눅12:27)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강남 비전교회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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