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18.10.24
“시키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부하, 시키지도 않을 일 한답시고 일만 저지르는 부하, 시키면 시킨 것만 겨우 해내는 부하, 시킨 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부하, 묻지 않으면 아무 말도 안 하는 부하, 찾지 않으면 보고 하는 것도 잊어버리는 부하, 완결될 때까지는 뭘 어떻게 하고 있는지 상의는 물론 전혀 말이 없는 부하...”
조용상 저(著) 「생존력(나무한그루, 147쪽)」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저자가 꼽은 바람직하지 못한 부하의 모습들에 공감할 것입니다. 저자는 이어 후배 직장인에게 이러한 조언을 합니다.
“훌륭한 부하가 되어야 훌륭한 상사가 될 수 있는 티켓을 딸 수 있다.
부하 때는 부하 노릇 잘 해야 되고, 상사가 되면 상사 노릇 잘 해야 된다. 부하 시절을 안 거치고 상사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148쪽)
“영과후진(盈科後進)” 이란 말이 있습니다.
“물은 웅덩이를 채운 후 앞으로 나아간다.” 는 의미로 「맹자」의 진심장구(盡心章句) 상편(上篇)에 나오는 말입니다. 물은 빈 곳을 채운 다음 나아갑니다. 건너뛰는 법이 없습니다.
좋은 리더가 되려면 먼저 신실하게 “따르는 자” 가 되어야 합니다.
따라 보지도 못한 사람이 리더가 될 수 없습니다. 리더에 대한 순종과 존중을 모르는 사람이 리더가 되었을 때 자신과 똑같은 부하를 만나 골머리를 앓게 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를 따르라” 고 하시면서 따르는 법을 먼저 가르치셨습니다. 따르는 법을 아는 사람이 사람들을 이끌 수 있는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요10:27)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강남 비전교회
한재욱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