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25일 오전 10시부터 광진청소년수련관 일대에서‘광진혁신교육 온 마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페스티벌 개막식에는 김선갑 광진구청장을 비롯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지역 내 초․중․고 학생, 구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개막식에는 참여 학생들이 천 개의 노란 종이비행기에 각자의 꿈을 적어 날리는 퍼포먼스가 열려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아프리카 속담 중에‘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온 마을이 학교이자, 동네 주민 전체가 여러분들의 선생님이고 이게 바로 혁신교육이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축제는 청소년이 축제의 주인공인 만큼‘청소년 기획단’을 중심으로 축제의 부제인‘나랑 dream 샤워 할래? ’선정을 비롯해 청소년 MC오디션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행사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홍보했다.
오디션을 통해 행사 사회자로 선발된 이서영(건대부속고등학교, 2학년)양은“부족한 점도 많겠지만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모두 모아 만든 축제인 만큼 함께 즐겨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행사장에는 VR ․ 캘리그라피 체험, 향초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마을자원박람회’를 비롯해 기상캐스터, LED달팽이, 무인자동차 등을 체험할 수 있는‘과학박람회’가 열렸다.
‘광진 창의적 청소년 건축학교’체험 부스에 참여한 정재석 학생(대원고등학교, 2학년)은“오늘 저를 비롯한 13명의 친구들이 함께 나와 또래 친구들과 함께 건축에 대해 이야기도 나눠보고 직접 모형으로 집도 설계해 만들어 봤어요,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이런 행사가 열려 무척 기뻐요”라고 전했다.
또한 댄스, 오케스트라, 합창 등 12개팀이 멋진 공연을 선보인‘청소년 한마당’과‘e-스포츠’의 하나인 오버워치 경기 등 6개 분야 58개 프로그램이 진행돼 행사장을 찾은 학생,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