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31일 중곡제일시장과 자양시장, 화양제일시장에서 ‘우리동네 시장나들이’행사를 개최했다.

시장상인회가 주최하는‘우리동네 시장나들이’행사는 전통시장을 주민과 친근한 장소로 만들어 자주 찾을 수 있는 생활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사업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구내 국공립 및 민간 어린이집 56곳 어린이들과 교사 등 1천여 명이 참여해 쿠폰으로 시장 장보기 체험을 실시했다.

또 지역 새마을부녀회가 마련한 무료 먹거리 시식체험과 페이스페인팅 체험 부스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 김근민(6살) 양은 “혼자 장보기를 처음 해봤는데 재미있어요. 다음부터 혼자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2회 이상 ‘우리동네 시장 나들이’를 진행해 지역주민과 함께 만드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시장상인회와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서민경제 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 구민들이 지역경제가 살아났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