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수역 2,3번 출구 주변에 횡단보도 신규 설치공사를 완료해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교통문제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2,3번 출구는 지상으로 지하철이 운행되고 있고 지하철 교각으로 인해 지상에 횡단보도가 없어 지하철 출입구를 통해 도로를 횡단하고 있어 보행자 불편 및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았던 지점이다.

특히 성수역 횡단보도 설치지점은 지하철 교각으로 인해 어두운 환경적인 부분을 감안해 이번 횡단보도 설치사업에 횡단보도 집중 조명 시설 및 LED 발광형 표지판을 같이 설치해 야간에도 보행자 통행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느낄 수 있게 개선해 설치했다.

구에서는 이러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2017년부터 서울시, 서울지방경찰청, 성동경찰서 등과 지속적으로 현장점검과 협의를 하였으며, 2018년 5월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를 받고, 2018년 9월 실시 설계를 완료했다.

주요공사 내용은 도로 및 보도 정비, 횡단보도 노면표시 신설, 신호등 설치, 횡단보도 집중조명시설, LED발광형 표지판 공사를 시행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보행자의 통행이 불편하고 무단횡단이 많은 지점을 대상으로 횡단보도 확충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성동을 구축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횡단보도 설치한 곳이 지하철 하부구간인 만큼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주의와 경각심을 일깨워 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주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