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18.12.10
“당신이 평소에 ‘절대’，‘언제나’，‘반드시’，‘결코’와 같은 단어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면 Plan B에 익숙하지 않다는 증거 일 수 있습니다. 이런 단정적이고 확정적인 단어를 많이 사용할수록 필요할때 우회 할 수 있는 탄력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하거나 예측하지 못한 상황을 만났을 때 심적으로 쉽게 튕겨 나가게 됩니다.”
김지영 저(著) 「나를 위한 해시태그」 (소울하우스, 13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협상에 대해 조금이라도 공부를 해본 사람이라면 ‘배트나’(BATNA.Best Alternative To Negotiated Agreement： 최선의 대안)의 중요성을 알 것입니다. ‘배트나’ 란 협상에서 실패했을 때 가지고 있는 차선책， 즉 최선의 대안을 의미합니다. 사실 협상은 최선의 대안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선이 아니라 차선인 것입니다. 플랜에이(Plan A)가 아니라 플랜 비(Plan B)입니다. 협상에 있어서 플랜비가 이토록 중요하건만, 스스로 플랜 비를 막아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강하고 단정적인 말을 할 때입니다.
강하고 단정적인 말은 상대방에게 위압감을 주고 자신도 빠져나갈 길을 스스로 막는 결과를초래합니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입니다. 말의 온도는 언제나 따뜻해야 합니다. 뜨거움만 있다면 상대방을 태워 재로 만들어 버립니다. 뜨거움과 더불어 따뜻함이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 계획 플랜 비는 따뜻함 속에서 나옵니다.
“마음의 정결을 사모하는 자의 입술에는 덕이 있으므로 임금이 그의 친구가 되느니라.” (잠22:11)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