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나의 운은 얼마나 예쁠까?
다가오는 나의 운은 얼마나 예쁠까?
  • 송란교
  • 승인 2020.07.28 17: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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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란교 / 성동신문 논설위원
송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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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는 뉴런(neuron)이라는 신경세포와 신경세포 사이에서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는 시냅스(synapse)가 있다. 
보통 사람의 뇌 안에는 1천억 개 이상의 신경세포가 있으며, 하나의 신경세포에는 대략 1,000~10,000개의 시냅스가 있다. 
이 신경세포와 시냅스는 정보를 반복하여 받게 되면 활동이 강화되고 그것들이 습관으로 이어진다. 

뇌신경계 가소성 연구로 뇌는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하고 소실되지만 반복 학습과 경험의 축적을 통해 계속 성장하고 시냅스의 활동이 강화되면 신경회로의 활동수치가 오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자신이 간절히 꿈꾸고 특히 이루고 싶은 일들을 여러 번 반복적으로 도전하다보면 이루어 낼 확률이 더 높아진다는 것이다. 복이 넘치는 좋은 기운을 나에게 끌어당기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겠지요?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는 말이 있다. 일의 성패는 재주나 노력보다는 운이 더 큰 영향을 끼친다는 뜻이다. 
이처럼 운은 우리의 삶에서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필자는 운은 불변의 것이 아니며, 3이라는 노력을 통하여 7을 차지하고 있는 운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운을 긍정적으로 기획하고 가꾸면 운은 좋은 쪽으로 바뀐다. 자신이 평소 베푼 것을 보상받는다는 업보(業報)란 말이 있듯이 운을 모으는 행동을 하면 운은 모일 것이다. 날마다 정성을 들여 운을 끌어당기면 어느 순간 그 운은 나에게 다가와 있을 것이다. 오뉴월 메마른 논에 물을 대듯 운의 물꼬를 터보면 어떨까요? 

못자리를 만들고 모판에 볍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정성을 담아 운을 불러 모아보자. 좋은 운이 잘 자라도록 예쁜 마음으로 거름을 주고 가꾸면 알곡들이 튼실하게 맺히고 값도 잘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흘린 땀방울 숫자만큼 수확량이 늘어날 것이다. 운도 그럴 것이다.
동네 어귀에 수호신처럼 서 있는 당산나무 밑에서 청정수 한 그릇 떠놓고 지극정성 빌고 비는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른다. 

어느 시험일이 다가오면 수험생의 부모님들이 백일기도나 천일수양을 한다고 교회나 절간을 나가 기도하고 빌고 비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그 정성을 쏟은 날수만큼 지극 정성으로 빌었다는 것이다. 최소한 백번 아니 천 번은 더 한 것이다. 그 쏟아 부은 정성만큼 마음이 평화로울 것이고 안심이 될 것이고 자식들의 운도 바꿔놓았을 것이다. 

기도를 하거나 복을 빌 때는 그렇게 하면 꼭 이루어진다는 확신, 믿음이 자리하고 있다. 나에게도 좋은 기운이 올까? 운을 가꾸고 끌어당기는 것이 가능할까 라고 의심하지 말자.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신에게 좋은 기운이 있었다면 이는 스스로 좋은 기운을 열심히 끌어당긴 것이며, 자신이 미처 알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정성도 한 몫 하였다는 것이다. 

그 사람들에게 고마워해야 한다. 좀 더 다르게 행동하고 생각하고 마음을 기울였다면 나에게 좀 더 다른 좋은 운이 한 발짝 더 다가와 있을 것이다. 복은 행운의 여신이 가져다 준 것이 아니다. 스스로 지어내고 만들어내고 끌어당긴 것이다. 
정성이 반복되고 마음이 쌓이면 그 정성에 걸 맞는 보상을 받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결국 말과 행동이 쌓이고 기도가 쌓이고 정성이 쌓이면 복과 운은 저절로 따라 오게 될 것이다. 
나의 운세를 보면 '올해는 운수대통하고 이번 달은 대박이 날 것이고 오늘은 행운이 몰려온다'고 한다. 이처럼 '내 운세는 정말 좋다'고 크게 외쳐보자. 긍정의 생각 긍정의 소리 긍정의 말이 습관이 되면 사주팔자도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다. 

간혹 오늘의 운세를 보면서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고 하면 기분 좋아하고 불길하니 조심하라고 하면 기분나빠한다. 좋은 꿈을 꾸면 기분 좋다고 복권을 사려하고 나쁜 꿈을 꾸면 의기소침하고 부적을 붙이려한다. 점 궤를 일러주는 점쟁이에게서 좋은 말 들으면 기분 좋아 행복해 하고 나쁜 말 들으면 기분 나빠 불행해 한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내뱉는 점 궤 같은 말에 흔들리지 말고 나에게는 '항상 좋은 일만 일어난다'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어라. 돼지저금통에 동전 밀어 넣듯 조금씩이나마 실천해보자.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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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미 2020-08-04 14:03:15
제목 만큼이나, 희망적인 글에 공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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