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롭게 집안에서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무료한 일상을 활기차게
광진노인종합복지관(관장 화평 스님)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단절로 정서, 심리, 사회적 고립감을 겪고 계신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 약90여명에게 국제개발협력 NGO 지구촌공생회와 함께하는 어르신 우울예방 및 심리안정 프로그램 ‘슬기로운 집콕 레시피’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복지관 및 경로당 등 이용시설이 휴관함에 따라 집안에서만 생활하며 심리적 외로움, 우울을 호소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집안에서 활동할 수 있는 슬기로운 집콕 키트(방울토마토 재배, 족자민화만들기, 에코백만들기 등)를 지원함으로써 무료한 일상을 달래고 우울예방 및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진행되었다.
신00어르신의 경우 "복지관도 못가고 매일 집에서만 있으려니 우울하고 기력도 없었는데 방울토마토 새싹이 나오는 걸 기대하며 잘 있겠다" 고 말씀해주셨으며, 김00어르신 또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위험할 텐데 신경써줘서 너무 고맙다. 활동하면서 잘 이겨내고 있을 테니 마스크 없이 웃으며 볼 때까지 건강하자" 고 독려해주셨다. 프로그램 진행 전 어르신 및 담당자의 건강,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활동하였으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인 만큼 방역수칙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감염예방 및 안전 확인을 진행하고자 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어 활력을 되찾길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음방역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