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학교로 찾아가는 글로벌 체험 원어민 클래스
성동구, 학교로 찾아가는 글로벌 체험 원어민 클래스
  • 이주연 기자
  • 승인 2020.10.12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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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글로벌체험센터 원어민 강사들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글로벌 체험 수업’ 진행
▸관내 12개 초등학교 4학년 대상, 신규 프로그램 개발해 글로벌체험 기회 제공

서울 성동구 성동글로벌체험센터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기존 센터로 방문해 진행하던 초등학생 체험프로그램을 원어민 강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찾아가는 글로벌 체험 수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금호동과 성수동 2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성동글로벌체험센터는 관내 전체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3일간 원어민 강사를 만나 미국의 문화의 다양성 및 자연을 탐험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코로나19 사태이후 학생들의 센터 방문이 원활하지 못하자 원어민 강사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대면 프로그램진행에 나선 것이다.

지난 7월 금호글로벌체험센터가 먼저 용답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기존 그룹활동을 통해 협업을 중심으로 하던 프로그램을 개별활동 중심의 수업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원어민 선생님과 상호 소통하는 체험에 중점을 두었다. 미국 역사와 탐험가에 대한 이야기, 대자연 및 핫스프링 아트 프로젝트 등 주변의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나만의 도시를 만드는 프로젝트 수업으로 구성했으며, 12월 까지 8개 초등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달 21일 진행된 성수초등학교 ‘찾아가는 글로벌 체험수업’ 모습
지난달 21일 진행된 성수초등학교 ‘찾아가는 글로벌 체험수업’ 모습

지난달 21일부터 성수글로벌체험센터도 성수초를 비롯한 4개 초등학교 10개 학급을 대상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기존 진행했던 연극수업, 체육대회 등 밀접한 접촉 수업이 아닌 교육용 컴퓨터 게임을 응용한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해 원어민 선생님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의사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성수초 4학년 최모 학생은 “요즘엔 온라인으로만 주로 수업을 해서 수업이 지루하고 재미없었는데 이렇게 학교로 원어민 선생님들이 찾아와 게임도 하며 재밌게 놀이처럼 공부를 하니 너무 신나고 영어 말하기가 훨씬 쉬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여러 가지가 바뀌고 있는 상황에 성동글로벌체험센터의 지속적인 노력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체험 기회 및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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