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동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일 감염병 재난을 지역사회와 함께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성동구 가족과 함께하는 코로나19 극복캠프’를 개최했다.

지난해 ‘성동구 가족과 함께하는 재난구호소 체험캠프’를 통해 이재민 체험을 진행했던 센터는 이번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병 상황 속 우리 가족의 건강한 마음을 지키고, 이웃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온라인 캠프로 추진했다.

사전 신청을 받은 15가족이 참여해 온라인 화상미팅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우리 가족의 건강한 마음 지키기 ▲우리 이웃과의 갈등관리 ▲‘코로나19 극복 함께할게’ 메시지 전달 ▲예방물품 DIY ▲필수노동자(택배기사) 응원캠페인 등으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우리 가족만의 방법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캠프에 참여한 박씨는 “외출도 어려운 요즘 시기에 집에서 참여할 수 있는 체험캠프를 통해 우리 가족만의 건강한 마음을 지키고, 이웃에게 다정한 안부 인사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해준 캠프였다”고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금과 같은 시기에 우리 가족의 건강한 마음과 이웃과의 소통은 함께 극복 할 수 있는 중요한 씨앗이 된다”며 “이번에 참여한 가족 분들이 캠프에서 배우고, 경험한 내용을 지역사회에서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