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동경찰서(총경 신기선)는 T-Money, 서울시와 협업해 마을버스 60대에 하차 카드태그 시 ‘학교폭력 신고는 117입니다’라는 음성멘트가 송출되게 하여, 일상생활 중 학교폭력신고 활성화 및 일반시민 대상 경각심 고취를 유도하고 있다.
23일 성동경찰서는 신학기 서열정리 등 학교폭력 발생률이 높다고 판단하고, 학교폭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티머니, 서울시와 손을 잡았다.
이번 시책은 청소년들이 등교 시 이용하는 마을버스내에서 자연스럽게 학교폭력신고제도를 인식하여 스스로 경각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에 착안해 제작하게 되었으며,
‘22.3.23부터 ’22.6.30까지 4개월 간 성동구 내 마을버스 총 60대(운수회사7개, 13개 노선)에 하차 시 교통카드를 태그하면 기존에 “하차입니다”하는 문구에서 “하차입니다. 학교폭력신고는 117입니다”라는 음성이 현출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서울 성동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하게 되었다.
신기선 경찰서장은 ‘범죄 신고는 112’와 같이 전국민이 자연스럽게 알고 있는 것처럼, 청소년의 경우 학교폭력 신고는 117로 하는 것들에 대해 평소 홍보하고 있으나, 폭력에 노출된 청소년의 경우 당황스러움, 우울감 등으로 이를 인지하지 못하여 일상생활 중 자연스럽게 학교폭력 신고제도를 홍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였고,
신학기 학교폭력이 이슈화 되고 있는 만큼, 학생들 스스로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인식하도록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이를 시행하게 되었다.
또한, 성동경찰과 서울방송고등학교가 연합하여 직접 이와 관련한 홍보영상을 단편영화 방식으로 제작하여 배포 및 학교 교육자료로 활용하는 등 오프라인 방식으로도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성동경찰은 앞으로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