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의로 전체 총 740m, 꽃과 단풍이 아름다운 산딸나무 특화거리로 조성
- 좁은 보도, 배전선로 등 현장여건 고려, 저수고 수종인 산딸나무 적합
- 주민안전사고 예방, 특색있는 가로경관 조성으로 주민에게 볼거리 제공
- 좁은 보도, 배전선로 등 현장여건 고려, 저수고 수종인 산딸나무 적합
- 주민안전사고 예방, 특색있는 가로경관 조성으로 주민에게 볼거리 제공
광진구는 구의로 전체 총 740m 구간을 산딸나무 가로수 특화거리로 조성한다.
현재 구의로 구간은 보도폭이 1.5m~2.1m로 매우 협소하여 광진구에서 보행여건이 가장 좋지 않은 구간이다. 대형 목백합나무가 보도의 1/2을 차지하고 있어 가로수 가지와 건물이 맞닿는가 하면 유모차 통행이나 보행 시에 불편을 초래해 왔고, 가로수의 생육환경이 매우 불량하여 수목의 뿌리융기로 인한 보도 훼손, 줄기 부패, 동공발생 및 고사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가로수 위쪽으로 배전선로가 지나가고 있어 접촉으로 인한 화재 및 정전사고 발생 위험이 상존하며 이를 방지코자 주기적인 가지치기를 한 탓에 가로수가 기형화되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를 위한 그늘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또한 2021년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 연구팀의 ‘구의로 가로수 수목 생육상태 조사’에서 현재 식재된 목백합나무 56그루 중 37그루가 동공발생 및 줄기부패 등으로 생육에 심각한 문제가 진행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구는 이달부터 구의로 양방향에 걸쳐 대형 목백합나무 56그루를 제거하고 저수고 수종인 산딸나무 116주를 교체 및 추가 식재한다. 구의로의 좁은 보도 및 배전선로 존치 등 현장여건을 고려해서 가장 적합한 수종을 산딸나무로 택한 것이다.
새롭게 식재되는 가로수인 산딸나무는 5월에서 6월 꽃을 피우며 그늘을 제공해주고 가을에는 잎이 붉은 빛깔로 물들어 아름다운 단풍을 주민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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