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과 풍수 203. 미래중심“ 대한국” (마고麻姑 3)
동양학과 풍수 203. 미래중심“ 대한국” (마고麻姑 3)
  • 성광일보
  • 승인 2023.04.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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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老泉) 김흥국
광진투데이편집위원장. 삼오지리학회장역임. 現. 한국현공풍수학회장. 신화씨엠씨(주)대표.

 

노천(老泉) 김흥국

지난 시간에는 주역의 간방은 성종성시로 문명이 마무리되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문명이 시작하는 곳으로 우리 한반도가 간방의 특징인 간위산(艮爲山), 간기배(艮其背) 그리고 간지야(艮止也)에 딱 맞는 곳이란 것을 증명해 보았다.

 

그래서 이상 정치 실현에 실패한 공자가 욕거구이(欲居九夷)라고 간방의 해동국에 살고 싶다고 말한 뜻은 새로운 질서의 문화가 창달되는 땅에서 자신의 이상 정치를 실현하고 싶었던 것이다.
세계지도에서도 한반도는 동쪽의 끝으로 “파 이스트(Far East)”라 한다. 극동이란 말이다. 이 또한 간방과 다르지 않다.

그럼 동쪽의 끝에는 어떤 일들이 시작되는지 문명(文明)이란 글자를 통해 살펴보자.
문명의 明은 해(日)와 달(月)의 합성어로 밝을 明이라 한다. 그래서 문명은 해와 달을 따라 동에서 서쪽으로 끊임없이 이동한다.

해동국에서 시작한 문명의 발단은 황하 문명과 수메르를 거처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문명을 만들고 한동안 지중해에서 꽃을 피우다 마침내 유럽을 거쳐 해지지 않는 나라 영국을 끝으로 대서양을 건너 서쪽으로, 서쪽으로 이동하여 지금은 미국이 세계의 중심을 자처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날 영어는 세계어가 되었다. 하지만 연어가 때가 되면 강을 거슬러 산란지로 돌아오듯 문명은 태평양을 건너 일본을 디딤돌로 한반도로 해동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이것이 공자가 말하는 성종성시로 지금의 K-컬처(K-culture), K-콘테츠 등이 세계의 화제이며, 이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문명을 창달하는 과정으로 각종 미디어를 비롯한 음악, 음식, 각종 중 화학제품에서 조선업과 반도체 그리고 방산산업까지 이 나라의 두뇌가 모든 부분에 골고루 섭렵하고 미래를 또 다른 안목으로 준비하고 있다.

공자님의 문명의 성종 성시은 이렇게 준비된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럼 거기에 맞는 준비된 땅은 어떤 조건인가?
명당의 조건은 사람이 살기 좋아야 한다. 이는 안정된 터로 무한한 에너지가 생성되는 곳이다. 이를 풍수에서는 소문혈(素門穴)이라 한다. 속세 말로는 자궁혈이다.
자궁은 생명이 소생하는 곳이다. 그래서 노자도 곡신불사(谷神不死)라 했다.

이 땅은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의 중심으로 음과 양의 조화를 가지는 천하제일 명당이다.
명당의 첫 번째 조건은 편안한 땅이라야 한다. 그리고 무한히 에너지가 생성되어야 한다.

그림처럼 한반도(韓伴渡)는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이 만나는 육교적 위치에서 일본열도가 태평양의 거친 파도를 막아준다. 그래서 쓰나미나 해일 등에도 안전하다.
이는 일본열도가 한반도의 좌청룡으로 태평양의 수문장이 되어 거센 파도를 막아주고 있기 때문이며, 일본처럼 지진의 위험에서도 안전한 곳이기에 세계적인 항구나 조선소가 들어설 조건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남해는 유라시아의 땅끝으로 하늘과 맞닿는 곳이다.
하늘색의 맑은 바다와 진주 같은 섬들이 수천 개가 늘어져 한려수도를 이룬다.

서해는 한반도와 황하의 민물이 바다와 만나서 세계적인 개펄이 펼쳐져 무한한 생명을 창조하고 있다. 25시의 작가 게오르규는 끝없이 펼쳐지는 리아스식 해안선을 레이스가 달린 보석 같은 바닷가라고 소개했으며 유라시아의 열쇠라고 극존으로 표현했다.

또한, 미국의 폴 케네디 교수는 일본의 한 세미나에서 "21세기는 동북아시대"가 될 것이다. 그 중심은 일본(no japanese)도 중국(no chinese)도 인도도 아닌 "대한민국 (maybe korea)이 될 것"이라고 하여 일본인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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