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오페라 네 편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우리 시대의 오페라 네 편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3.11.18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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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카메라타” 오페라 리딩 공연

서울시오페라단, 2012년 작곡가와 대본가 중심의 “세종 카메라타” 결성
- 기존의 국내 창작 오페라 연구
- 8명의 작곡가・대본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컨텐츠 개발
- <달이 물로 걸어오듯>을 비롯한 창작 오페라 네 편을 리딩 공연하다
- 창작 오페라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보여 줄 젊은 성악가들 대거 출연

 
서울시 (재)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 서울시오페라단이 오는 11월 20일(수)부터 23일(토)까지 리딩 콘서트 형식으로 세종 체임버홀에서 번갈아 공연될 예정이다.

서울시 대표 창작오페라 <연서>에서 호흡을 맞추었던 고연옥 작가와 최우정 작곡가는 <달이 물로 걸어오듯>을 탄생시켰다. 이 작품을 통해 신데렐라 콤플렉스의 비극 버전을 보여 줄 예정이며, 고재귀 작가와 황호준 작곡가의 <당신 이야기>는 열일곱의 불치병 소년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기존의 오페라 작품에서 주로 다루었던 소재와는 사뭇 다른 이야기를 다룬다.

공 연 명

세종 카메라타 오페라 리딩공연 <달이 물로 걸어오듯>,<당신 이야기>,<로미오 대 줄리엣>,<바리>

일시/장소

2013년 11월 20일(수)~23일(토) 총 8회 / 세종 체임버홀

상세 일시

<달이 물로 걸어오듯> 20일 15:00, 22일 19:30 / <당신 이야기> 20일 19:30, 22일 15:00

<로미오 대 줄리엣> 21일 15:00, 23일 19:30 / <바리> 21일 19:30, 23일 15:00

작가/작곡가

작 가: 고연옥, 고재귀, 박춘근, 배삼식 / 작곡가: 최우정, 황호준, 신동일, 임준희

제작스탭

예술총감독: 이건용 / 연출: 장재호 / 지휘: 홍주헌, 송성철, 정주영, 임창은

출 연 자

Sop. 박성진, 양송이, 오진현, 최우영, 한경성 / M.Sop. 이미영, 이선아, 최선애 /

Ten. 민현기, 양인준, 최상배, 최보한 / Bar. 이정민, 최강지 / Bass 김형수

피아노: 김민정A, 김민정B, 신은경, 정이와

티켓금액

전석 3만원

예 매

인포샵 02-399-1114 www.sejongpac.or.kr,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1544-1555

문 의

서울시오페라단 02-399-1783~6

또한 박춘근 작가, 신동일 작곡가의 <로미오 대 줄리엣>은 이혼 지경에 이른 오페라 가수 부부가 “로미오와 줄리엣”에 캐스팅되며 겪게 되는 소동극 형식의 코믹 오페라이며, 마지막으로 배삼식 작가와 임준희 작곡가의 <바리>는 우리나라의 오래된 서사무기의 시설에서 비롯된 이야기이다.

또한 연출은 네 가지 작품을 연출가 장재호가 맡았으며, 지휘는 홍주헌, 송성철, 정주영, 임창은 네 명의 지휘자가 각각의 작품을 이끌어 간다. 특히 공연 기간 중, 20일과 21일 공연(4회 공연)은 렉쳐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전 약 20분 동안 작곡가와 대본가가 자신의 작품을 직접 관객들에게 설명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서울시오페라단은 2012년부터 국내 창작 오페라 컨텐츠 연구와 개발을 위해 “세종 카메라타”를 결성하여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카메라타”란 1570~80년대 당시 학자, 시인, 음악가가 함께 모여 고대 그리스 연극을 시작으로 새로운 오페라 탄생을 위해 예술가들의 모임으로 발전하였다. 이건용 서울시오페라 단장은 이 모임을 본 따서 “세종 카메라타”를 결성하였고, 작곡가와 대본가를 선정하여 멤버를 구성하였다. 이들과 함께 젊은 성악가들이 각자가 맡은 캐릭터에 정통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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