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과 풍수] 미래중심“대한국 ” (마고麻姑 5)
[동양학과 풍수] 미래중심“대한국 ” (마고麻姑 5)
  • 성광일보
  • 승인 2023.05.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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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老泉) 김흥국
진투데이편집위원장. 삼오지리학회장역임. 現. 한국현공풍수학회장. 신화씨엠씨(주)대표.
노천(老泉) 김흥국

본 연재의 주제는 오래전 동방삭과 한무제의 대화 중, 특정 부분을 해석하는 데서 시작한다.

기억을 되살리면 동이족의 박사이며 세상만사에 불소불통(無所不通)한 동방삭은 “세상 모든 사물에 근본이 있듯이 온 세상이 만들어진 과정도 반드시 시작되는 발원성지가 있다. 그곳이 바로 동쪽 땅의 해동국(海東國)이다.”라고 기원전에 말했으며,

이 말을 증명이나 하듯 공자도 주역 설괘전에 동북 간방은 세상의 문명이 마무리되고 새로이 시작된다는 뜻으로 간방, 동북지괘야 만물지소성종 이소성시야(艮方, 東北之卦也 萬物之所成終 而所成始也)라 말했다. 이를 간단히 말하면 성종성시라 한다.

과거의 문명이 마무리되고 새로운 문명이 시작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상 정치를 실현하고 싶은 욕망이 강한 공자는 입버릇처럼 욕거구이(欲居九夷)라고 말했다. 동방의 군자들이 사는 구이족과 함께 살고 싶다고 뜻이다.

그리고 또 놀라운 내용은 약 100년 전 한반도가 일제의 암흑기 시절에 오스트리아 미래학자 루돌프 슈타이너가 말했다 문명의 전환기에는 그 빛을 제시하는 성배 민족이 반드시 등장한다. 2천 년 전에는 중동의 유대 민족이었는데 그때보다 더 근원적인 전환기인 오늘날 그 빛은 동방인 극동에 와 있다고 했다.

그래서 그의 제자들에게 ​“인류문명의 대전환기에는 새 문명 새 삶의 원형으로 성배 민족이 나타난다. 과거 로마가 지배하던 시기에는 그 민족이 이스라엘 민족이었는데 그때보다 더 근본적 전환기인 현대에는 그 민족이 극동에 있다​​. 그런데 나도 모르니 그 민족을 찾아 경배하고 도우라“고 예언 아닌 예언을 했다.

이러한 예언 아닌 예언을 증명하기 위해 역사의 과거를 찾아서 지정학적 논리를 대입하여 풀이해보자.

필자는 동서양의 대표 명당 두 곳을 말하라면 서양은 지중해이고 동양은 한반도라고 주장한다.

두 곳 모두 여성의 자궁처럼 생겼기 때문이다. 이를 풍수 용어로 음부혈이라고 하지만 격을 높여서 소음혈(素陰穴)이라 한다.

맑고 순수한 에너지가 생성되는 곳이다. 그래서 노자도 이를 도덕경에서 곡신불사라 했다. 영원히 생명에너지가 넘친다는 뜻이다.

지중해는 여성의 자궁을 옆에서 본 모양이라고 지난 연재에서 설명했다.

지중해는 유럽의 중심 바다로 마음의 고향이며 어머니 같은 안식처로 틈만 나면 찾는 곳이다.

남쪽 아프리카 빅토리아호에서 출발한 나일강이 뜨거운 사막의 열기를 안고 지중해를 향해 열기를 토해내고 북쪽으로는 알프스산맥과 피렌체산맥의 만년설이 가지는 냉랭한 기운이 흑해에서 뜨겁게 절여져서 지중해로 끊임없이 기운을 공급하고 있다. 그래서 지중해는 음과 양의 기운이 조화를 이루는 최고의 에너지가 밤의 문화를 화려하게 꽃피우는 곳이다.

하지만 150년 전 수에즈 운하의 개발로 홍해를 통해 인도양의 기운이 혼잡 되어 소문혈이 가지는 순수성이 사라져서 최고의 명당에 흠결이 생긴 것이다.

운하의 개발로 상업적으로는 대대적으로 성공을 하였지만, 그 이면에는 로마가 이룩한 유럽의 문명권이 르네상스를 정점으로 전 유럽을 하나로 묶었으나 작은 바늘구멍 하나가 둑을 무너뜨리듯 1차, 2차 세계대전을 통해 마침내는 지중해 문명권이 영국을 마지막으로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건너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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