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경영 컬럼]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
[창업경영 컬럼]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
  • 성광일보
  • 승인 2023.07.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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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프라임경영기술(주) 대표/경영지도사
이지훈 

프랜차이즈 가맹점 현황과 창업의 현실은 어떠한가?

공정거래위원회는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가맹사업 현황을 발표했다.

정보공개서 기준, 2021년도 가맹본부 8,183개, 브랜드 11,844개, 가맹점 335,298개로 집계되었다.

100개 이상의 가맹점을 가진 브랜드 비중은 4% 수준, 10개 미만 가맹점을 보유한 브랜드 비중은 73%나 차지하였다. (직영점 1개 및 1년 이상 운영해야 정보공개서 등록이 가능하도록 규정)

2020년 기준, 직영점을 운영하지 않은 브랜드 수는 무려 4522개로 전체의 64%였고 서비스업이 66%로 가장 많고 외식업(63%), 도소매업(59%) 순이었다.

프랜차이즈는 가맹본부(franchisor)가 자신의 상품ㆍ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판매하기 위하여 가맹점사업자(franchisee)에게 교육ㆍ지원을 수행하며 대가로 가맹금을 받는 거래관계를 의미한다. 가맹점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본사의 영업권을 받아 운영하는 독립점이고, 직영점은 가맹본부에서 직접 시설투자와 고용을 통해 운영하는 사업 형태로 스타벅스, 커피빈은 100% 직영점만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대리점은 특정 공급업자에게 상품을 공급받아 책임하에 판매하는 유통판매업자로 넓은 의미에서 가맹점도 대리점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면, 체인점은 무엇일까? 프랜차이즈 사업을 체인점 또는 체인사업으로 사용하는 콩글리쉬 표현으로 근절되어야 한다. 즉, 프랜차이즈의 정식 명칭은 가맹사업인 것이다.

프랜차이즈로 창업을 하는 이유는 창업자가 본사의 브랜드 인지도, 영업방식과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으므로 손쉬운 창업이 가능하다. 또한 본사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고객 유치와 점포 운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반면에 프랜차이즈 창업의 단점은 가맹비와 교육비 등 자본이 부족한 창업자는 부담이 된다. 또, 막대한 인테리어 공사비와 원재료의 공급이 원활치 않으면 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가 상승이 된다. 몇몇 본사 오너의 일탈행위로 전국의 가맹점이 모두 힘들어질 수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하려면 먼저 업종을 선택한 후 브랜드를 결정해야 한다. 브랜드를 결정한 다음에 가맹본부에 대한 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 사이트에 ‘정보공개서’를 봐야 하고 이때, 창업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가맹점 3~5곳을 방문해 점주를 만나서 현실적인 조언과 브랜드 평판을 듣고 프랜차이즈 본사와 창업 상담을 해야 한다. 아울러 가맹점의 폐점률을 꼭 확인해야 하고, 폐점률이 5% 이내면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산업은 급속도로 발전해 왔지만, 취업대신 창업을 선택한 20~30대, 은퇴 후 퇴직금이나 은행 대출로 프랜차이즈 창업에 나서는 50~60대의 생계형 창업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제도적으로 가맹본부는 ‘가맹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하고, 정보공개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하므로 창업자는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이다.

이지훈 광진투데이 논설주간 <atozinf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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