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며 진로를 고민하는 특별한 시간이 강릉에서 펼쳐졌다. 진로를 고민하는 젊은 청년들은 1박2일 동안 강릉을 여행하며 재충천의 시간을 갖고, 강릉의 지역민을 만나 교류했다. 그 과정에서 청년들은 명상으로 자기 내면의 마음에 집중하기도 하고, 지역에서 새로운 사람과 관계 맺고 새로운 배움도 얻었다. 1박2일로 진행된 청년성장여행 ‘쏠쏠캠프’ 속으로 들어가 본다.
지난 7월 5일부터 6일까지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청년성장여행 쏠쏠캠프>가 열렸다. 쏠쏠캠프는 청년들이 강원도 동해안 지역을 여행하는 동안 지역민을 만나 다양한 삶의 방식을 탐색하고, 자기 삶의 진로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여행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보며 인격적 성숙을 추구하는 갭이어 여행의 목적에 공감하는 로컬캐스트와 커리어투어가 공동 기획했다.
성동구 소재 기업 커리어투어는 쏠쏠캠프에서 진로 고민이 있는 청년들을 위한 <인생 고민해결 워크숍>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인생 고민해결 워크숍은 여행지에서 자신의 고민을 정리하고 나누는 시간이었다. 청년 참여자들은 돌아가면서 진로와 관련된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나눴다. 상대방이 전한 고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포스트잇에 적었고, 청년들은 자신이 진로를 찾아왔던 비슷한 경험을 이야기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더 특별했던 이유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등 진로를 고민하는 다양한 연령과 지역의 청년들이 함께 참여하여 소통하고 교류했기 때문이다. 대학생 참가자의 고민을 들은 직장인 참여자는 먼저 진로를 찾아왔던 선배의 입장에서 다른 시각으로 생각을 나눴다. 고민을 나누는 과정에서 청년들은 서로의 고민에 공감하고 위로를 받았다.
이번 청년성장여행 쏠쏠캠프 인생고민해결워크숍에 참여한 대학생 정수연 씨는 “‘1등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다른 친구의 말이 인상 깊었다”며 “고민이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충분히 열심히 잘하고 있다’ 독려해주셔서 앞으로 열심히 살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생 고민해결 워크숍을 진행한 김재홍 커리어투어 대표는 “고민에 대한 답은 사실 스스로가 이미 가지고 있다. 우리는 살아오면서 사회나 주변 사람들의 의견에 휩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면의 소리를 잘 듣지 못한다. 온전히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자신의 진짜 모습을 탐색하는 시간을 꼭 가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년성장여행 쏠쏠캠프에서 인생 고민해결 워크숍을 진행한 커리어투어는 진로 취·창업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성동구 기업이다. 멘토링, 코칭 교육을 통해 모두가 자신만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