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과 풍수] 미래중심 '대한국' (마고麻姑 9)
[동양학과 풍수] 미래중심 '대한국' (마고麻姑 9)
  • 성광일보
  • 승인 2023.08.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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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老泉)김흥국
광진투데이 편집위원장
삼오지리학회장역임
현재 한국현공풍수학회장
신화씨엠씨(주)대표
노천(老泉)김흥국

지난 시간은 한반도의 지맥이 중국 곤륜산에서 온 것이 아니라 알타이산맥의 동북방 기운이 바이칼 호수에서 뭉쳐 우리의 옛 땅인 동북 삼성의 흑룡강성 길림성 요령성의 광활한 지역을 횡횡보보하다 마침내 백두산을 정점으로 백두대간을 내 달려 한반도라는 천하명당을 만들었다고 했다.

우리 선조는 홍산문명의 거점인 요하의 큰 강을 중심으로 배달국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를 만들면서 시대에 따라 고조선과 북부여 고구려 그리고 대진국(발해)으로 명칭을 바꿔가며 문화를 창달하고 역사를 만들었다.
훗날 대진국의 진을 이어받은 여진은 금나라로 개국하여 명나라를 정복하고 청나라를 세웠으니 이 모두가 배달민족의 후손들이다. 결국, 동북 삼성과 홍산지역은 우리 역사의 영토이며 조상의 얼이 담긴 땅으로 한반도의 뿌리 터전이다. 지금의 홍산(요하)문명 유적이 그 증거들이다.

하지만 일제는 바이칼에서 한반도로 이어진 우리의 대륙역사와 역사영토를 쪼개고 구겨서 한반도라는 작은 땅에 집어넣었다. 그 방법으로 신라가 삼국 전체를 점령하지 못했지만, 통일신라라는 이름을 사용하여 신라가 점령한 한반도의 2/3 영토가 전체인 것처럼 기록했다. 당시 고구려의 유민들은 대조영(大祚榮)을 중심으로 대진국을 만들었기에 의식 있는 역사학자들은 통일신라시대가 아니라 남북국시대라 말한다.
훗날 고려가 대진국의 영토까지 통일한 것은 같은 민족의 핏줄이며 같은 언어를 쓰기 때문에 통합의 조건이 됐다.

일제의 또 다른 장난질은 대륙에 소속된 우리의 영토를 축소하기 위해 한반도란 용어를 사용하여 일본 열도에 소속된 섬처럼 만들었다. 韓半島란 한자를 살펴보면 절반 쪼가리 뜻의 半이란 글자에 섬 島를 사용하여 한반도(韓半島)라고 만들었다. 마치 일본 열도의 부속 섬으로 연결된 반 조각 나라를 연상하게 만든 것이다. 이렇게 한반도란 명칭을 사용함으로 우리의 대륙적 시각이 사라지게 된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한반도란 한자의 의미를 韓伴渡라고 쓰기를 주장한다. 본시 우리나라처럼 대륙과 대양이 연결된 땅을 영어로는 페닌슐라(peninsula)라 한다.
스페인의 이베리아반도 이탈리아 등이 그렇다. 이는 섬이 아니고 대륙과 대양이 연결된 지형을 말한다.

한반도는 유라시아대륙의 동북 끝자락에 맺힌 천하명당이다. 모든 나무의 꽃과 열매가 나뭇가지 끝에 달리는 이치와 같은 것이다.
한반도란 한자는 대륙과 짝으로 바다를 건너는 의미가 있기에 짝 伴과 건널 渡를 사용해야 정확한 명칭이 된다. 이는 반도라는 영어의 페닌슐라에서 페니스라는 단어가 파생되어 여성의 음부와 결합 되듯, 유라시아대륙의 막강한 기운이 한반도에 뭉치고 뭉쳐서 태평양이란 거대한 대양과 연결되기 때문에 韓伴渡가 맞다.

이왕 사용된 한반도란 단어에 자긍심 갖기 위해서도 일제의 잔재인 韓半島를 버리고 韓伴渡라고 정정해서 써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한반도가 가지는 지정학적인 의미와 명칭의 뜻을 깊이 새기고 한편으로 우리 상고 역사가 얼마나 위대하고 또 얼마나 훌륭한 조상을 가졌는지 교과서가 밝히지 못한 진실의 역사를 말해 보자.
본시 배달민족의 뿌리는 환국에 있으며 환국은 안파견 조상이 세운 최초의 국가이다. 

부도지에 의하면 우리 조상들은 마고 할미의 신화로 시작하는 창세 신화가 있다. 성경의 창세기와 유사한 부분도 많지만 어떤 부분은 더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
내용을 간추리고 간추려서 옮겨보면  수만 년 전 파미르 고원의 마고 성이란 인류 최초의 성이 있었으며 이곳에 궁희와 소희라는 마고 할미의 두 딸이 무성생식(無性生殖)으로 태어났으며 역시 무성생식으로 네 분의 인류가 태어났다. 첫째 황궁씨(黃穹氏) 둘째는 백소씨(白巢氏) 셋째는 청궁씨(靑穹氏) 넷째는 흑소씨(黑巢氏)다. 두 궁씨는 궁희의 자식이요, 두 소씨는 소희의 자식이다. 최초 인류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마고 할미의 마고대성은 하늘에는 허달성이 있고 땅에는 거기에 맞는 실달성이 있었으며 인류는 실달성에서 살았다. 허달(虛達)과 실달(實達)은 숫자의 세계에 허수(虛數)와 실수(實數)가 있어 실수를 명확히 증명하기 위해 상상의 수인 허수가 존재하는 수학적 이치와 일맥상통한다.
이는 천수상 지적형(天垂象地積形)으로 하늘에 상이 그려지면 땅에는 거기에 맞는 형체가 생긴다는 천조지설(天造地設) 논리다. 마치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이 땅에서도 이루어진다는 창조의 말씀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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