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임무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가 최우선”
“가장 중요한 임무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가 최우선”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3.09.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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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미희 청구역장

서울교통공사 청구역장이 생각하는 지하철 5·6호선 청구역에는 특별함이 있다.
청구역에서는 <하모니 청구역> 이란 테마로 대대적인 역사 환경을 정비와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되어 쾌적하고 친근한 공간으로 지하철을 이용한 시민 고객들의 사랑과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1월 청구역장으로 부임한 정미희 역장은 전형적인 주거 밀집지역이자 어른신 고객이 많은 특성을 반영하여 “안전한 청구역 주민에게 사랑받는 청구역”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우선 첫 번째로 올해 상반기에는 청구역 인근에 흥인 초등학교 등 역세권 3개 초등학교가 위치한 점을 고려하여 서울교통공사 대표 캐릭터인 <또타>를 활용한 포토존을 대합실내에 조성하여 어린이 뿐만 아니라 출·퇴근 고객들과 지역 어르신들에게도 즐겁고 행복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로는 가을맞이 문화 작품 감상을 위하여 서울여자 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한재준 교수와 협업으로 역사 내에 한글을 활용한 시각 예술작품을 설치하여 전시하고 있다.
2023년에 다시 태어난 한글 예술작품전은 한글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에서 출발했으나, 기존 관습적인 맥락의 한글 전시에서 벗어나 새로운 소재와 형태로 결합된 시각 예술의 미래지향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시 취지에 공감하고, 한글의 문화적 보편성과 특수성, 우수성을 청구역을 이용하는 고객과 함께하고 싶다는 정미희 청구역장을 지난 6일 오전에 만나 청구역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얘기를 들어봤다. 

역장의 주요 임무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하여 제공되는 고객서비스”라고 말하는 정미희 청구역장

다음은 정미희 역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서울교통공사에 입사하게 된 동기와 입사 시기는 언제인가요 ?
“입사 시기는 1994년에 입사하여 29년차입니다.
입사 동기는 저는 어렸을때부터 제복을 입고 승객을 운송하는 직업을 갖고 싶었습니다. 제복을 입고 승객을 운송하는 직업에는 하늘에는 승무원이 있지만, 지하철에는 고객을 안내하는 역무원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승무원을 선망하지만, 저는 지하철 역무원에게도 친절하고 따뜻함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 역장의 주요 임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요 ?
“역장의 주요 임무는 역 직원을 관리 감독하며, 역 운영에 관련된 업무 전반을 수행합니다. 역사 수입금 및 수송 외에도 임대시설물 관리 등 많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하여 제공되는 고객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청구역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
“청구역은 5호선·6호선 환승역으로 인근에 초등학교 외에  주거 지역이라서 지역주민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5호선 6호선 2개의 호선이 환승하고 있어 6호선 동묘앞역은 동묘 벼룩시장 거리로 유명하며 떡볶이 촌으로 유명한 신당역과 인접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지역주민 이용객들도 많지만, 관광을 위한 젊은 고객들도 청구역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어르신 고객들을 위해 안내판의 큰 활자로 안내판을 설치했다.

- 역장님의 향후 계획이나 바라는 점이 있다면 ?
“저희 목표는 제가 청구역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많은 고객들이 청구역을 이용하는 것에 만족과 행복함을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올해 1월에 청구역에 발령받아 근무하는 동안 청구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다가가고자 노력하는 저의 모습을 많은 고객들이 호응해주시고, 만족해 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특별함이 있는 청구역>을 만들기 위하여 다방면으로 외부기관 협의하여 더 나은 청구역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입사 29년차인데 그동안 역장으로 근무하면서 보람을 느낀 일이 있다면? 
“2021년 7월에 역장으로 처음 부임받은 역이 여의나루역입니다. 
2022년 코로나19로 3년간 시행하지 못했던 “세계불꽃축제”를 10월에 하게 되었습니다.
승객 예상 인원만도 100만명이 넘는 큰 행사였는데 한달 동안 철저한 준비로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되어 저에게는 가장 뜻 깊은 일이었고, 한 단계 성숙한 역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한마음으로 열심히 승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같이 고생했던 9명의 여의나루 직원들도 생각이 납니다.”

-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지하철은 고객들에게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이며, 시민의 발입니다. 정확한 열차 운행을 위하여 노력하며, 사고 없는 안전한 지하철이 될 수 있도록 시설물 점검과 순회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저희 청구역 직원들 또한 승객 편의를 위하여 친절한 고객서비스 응대 교육과 마음가짐으로 최선의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저희 지하철을 많이 이용해주시기를 바라며 아울러, 문화 예술 공간으로도 볼거리가 있는 저희 청구역을 많이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승객들을 위한 비상벨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서울교통공사 대표 캐릭터인 <또타>를 활용한 포토존을 대합실내에 조성하여 어린이 뿐만 아니라 출·퇴근 고객들과 지역 어르신들에게도 즐겁고 행복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역사 내에 한글을 활용한 시각 예술작품을 설치하여 전시하고 있다.작품은 서울여자 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한재준 교수의 한글을 활용한 시각 예술작품
제복을 입은 정미희 역장이 한글작품에 대한 설명을 하고있다. 어렸을때부터 제복을 입고 승객을 운송하는 직업을 갖고 싶어서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직업을 선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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