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시마당]음(陰)과 양(陽)의 축제
[성동시마당]음(陰)과 양(陽)의 축제
  • 성광일보
  • 승인 2023.09.26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라성
시인,
성동문인협회 이사

이성을 훔쳐보는 눈길은
도심(盜心)이 아니며
이성을 향한 설렘은 
약발도 없다.

일상에서 
끊임없는 
이성 간 흡입과 추돌

이성을 향한 
본능적 호기심과 호감은
내 가슴을 헤집어 놓고

가슴 아픈 이성은
또 다른 이성에게
치유를 받는다.

헛간 밑 거미줄에 잡힌
벌레들처럼
공식과 절차도 없는

이성간의 
교류와 
소통은

세상의 질서를
흔들어 놓다가
스스로 잡아 나간다.

기라성
시인,
성동문인협회 이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