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영화 상영으로 활기 찾은 어르신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송정동에서는 추위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요즘 지역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화상영을 실시한다.
경로당의 어르신들이 연로하고 거동이 불편하여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큼 지역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이다.
행사는 성동구 도서관에서 무료로 대여해주는 좋은 영화를 선정해 영화 관람을 하고 간식과 함께 어르신들간에 소통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이번에는 딸에 대한 사랑을 따뜻한 감동으로 그려낸 영화‘7번방의 선물’이 상영된다.
송정동에서는 가족애를 주제로 한 가슴 뭉클한 영화 위주로 올해 총 4차례의 찾아가는 영화관을 운영해 어르신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인영 송정동장은 ‟이번 찾아가는 영화상영으로 그간 경로당에서 화투를 치거나 TV를 보면서 여가를 보내던 어르신들이 건전한 문화생활을 하면서 지낼 수 있게 돼 경로당을 문화활동 공간으로 거듭나게 하는 계기가 됐다”며 “어르신들을 위한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찾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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