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고재득) 행당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겨울철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살피기 위해 지역내 홀몸 어르신 80명을 대상으로 야쿠르트 전달사업을 펼치고 있다.
내년 2월말까지 총 3개월간 진행될 무료 야쿠르트 배달사업은 ‘야쿠르트 아줌마’를 노인돌보미로 지정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방문 후 야쿠르트를 전달하고 안부확인과 말벗 서비스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병성 주민자치위원장은 “작은 야쿠르트 하나로 외로운 어르신들을 살펴보는 기회가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행당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내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당1동주민센터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겨울철 독거어르신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2014년 3월 말까지 집중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파가 발령되면 주 2회 이상 가정방문과 매일 안부전화를 실시하는 등 독거어르신에 대한 안부확인 근무를 강화하고 도시락 및 밑반찬 배달 인력에 의한 안부확인, 재가서비스 인력에 의한 주기적인 안전 확인도 병행 실시한다.
또한, 통장을 복지도우미로 지정하여 한파주의보 발령 시 수시로 가정방문하게 하고, 동 직능단체 회원과 독거어르신과의 자매결연 및 담당제를 지정하는 등 유기적인 민․관 협조체계도 구축한다.
김종백 행당1동장은 “올겨울 강추위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데에 감사드린다.”며 “주민센터에서도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대한 겨울철 지원대책 추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