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정동, (사)천사들의 합창 후원으로 취약계층 가정에 김장김치 200박스 전달
성동구 왕십리도선동과 송정동에서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온정을 나누는 김장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왕십리도선동(동장 배은화)에서는 지난달 26일, 27일 동 통장협의회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사단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그고 취약가구 385세대에 나누었으며, 11월 28일에는 새마을부녀회와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에서 배추김치 120박스를 담가 이웃사랑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 이달 5일과 6일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배동일 통장협의회장과 신은정 새마을부녀회장, 이상우 지역사랑보장협의체 회장은 “단체 회원들이 매년 김장나눔으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면 좋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배은화 왕십리도선동장은 “기쁜 마음으로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해 주신 단체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온정을 나누는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송정동(동장 최봉운)에서는 지난달 29일 사단법인 천사들의 합창(이사장 홍현옥) 후원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천사들의 합창은 ‘세상을 더욱 밝고 맑게’라는 슬로건으로 ㈜Win P&S(대표이사 박화재) 임직원들이 2007년 자발적으로 발족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이날 행사에는 ㈜Win P&S 임직원 및 (사)천사들의 합창, 자원봉사자 등 18명이 참가하여 김장김치 10kg 200박스를 전달하였다.
(사)천사들의 합창은 홀몸 어르신 집수리를 시작으로 소외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김장나누기, 생필품 전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립청년과 경계선 지능인 지원을 위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최봉운 송정동장은 “매년 지역주민과 기업, 직능·봉사단체 등에서 다양한 후원의 손길을 보내주시어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동에서도 홍보 및 관련 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