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지난 2일 오전 실시된 성동구(의장 윤종욱)2013년 제208회 제2차 정례회 시성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내년도 성동구예산 규모는 총 3,454억 8천 2백만 원으로 이중 일반회계 3,280억 9천 5백만 원,특별회계 173억 8천 7백만 원으로 편성했다.
고 구청장은 “내년도 예산운용 방향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선진 교육환경을 갖춘‘보육·교육 도시’를 만들고자 전체 예산의 20%인 695억 4천 2백만 원을 편성하였으며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구민들의 건강을 지키는‘자연친화적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체 예산의 6.6%인 227억 2천 4백만원 ▲첨단 IT 기술을 기반으로 주민과 소통하고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한‘으뜸 소통도시’를 조성하고자 전체 예산의 4.5%인 157억 1천 6백만 원,▲구민 누구나 안정된 삶을 영위하고 삶의 질이 윤택해지는‘도시 공동체’를 만들고자 전체 예산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31.5%로 1,086억 7천 6백만 원.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을 위한‘녹색 수변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체 예산의 5.6%인 193억 4천 8백만 원을 각가 편성했다”고 밝혔다.
고 구청장은 이어 “폭우에 대비하여 사근빗물펌프장 용량 확장 및 행당동·송정동 등 침수방지공사 사업으로 침수피해 없는 안전도시를 만들고 옥수동에서 한강공원을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나들목 증설공사를 계획대로 진행해 가겠다.”고 밝히고 “응봉교 확장공사는 2014년 상반기 중에 반드시 완공·개통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적극 협조하여 추진하고 내년에 첫 삽을 뜨는 성동소방서 건립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 구청장은 또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부서 간 끊임 없는 조율과 고민을 거듭하면서도 구민의 안전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은 우선하여 어렵게 예산을 편성하였다”며 이러한 “예산 편성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해 주시어 원안대로 심의 의결될 수 있도록 검토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 구청장은 집행부는 앞으로도“세입 확충을 위한 방안과 비예산 사업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중앙부처 및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연계된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자세로 인력운영 등 제반업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각 상임위와 예결특위의 검토를 거쳐 오는 19일 성동구의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