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숙
시인, 화가
바탕시 동인회 회장
시인, 화가
바탕시 동인회 회장
화려함에 깃든 불빛 도시
소나타 음률 속에 젖어
절망 사이를 헤엄칠 때도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변함없는 위로 보내 주던 너
네가 보고파 어스름한 솔길 돌아
외갓집 툇마루 닮은 벤치에 앉아
수줍은 달빛 한 스픈 찻잔에 띄우니
무심했던 시간 위로 떠오르는 얼굴
지울 수 없는 달빛 닮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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