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과 풍수] 미래중심“대한국” (마고麻姑 18)
[동양학과 풍수] 미래중심“대한국” (마고麻姑 18)
  • 성광일보
  • 승인 2024.01.0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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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老泉) 김흥국
광진투데이편집위원장. 삼오지리학회장역임. 現.한국현공풍수학회장. 신화씨엠씨(주)대표
노천(老泉) 김흥국

우주 탄생을 과학자들은 1초 동안 대폭발의 빅뱅에서 3분간 급팽창하여 수소와 헬륨 등 기초 물질이 생성되었으며 38만 년의 세월 동안 꾸준히 반복하고 반복하여 오늘날 같은 우주의 기본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그럼 부도지는 38만 년 동안 창조과정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지난 얘기들을 간추려 정리해 보자.

창조의 시작은 8呂라는 여덟 가지 소리에서 비롯했으며 또 여(呂)는 음으로 율(律)을 낳아 율려(律呂)라는 한민족의 우주철학 사상이 생겼다.

그리고 율려의 조화로 빛이 생겼고 율려의 무한 반복으로 빛 속에서 별들이 태어났다. 세월이 무수히 흘러 율려는 오음칠조(五音七調)로 분화했다. 오음칠조는 소리의 조화로 음(音)의 성(聲)과 향(響)으로 울림과 떨림이 생긴 것이다. 울림과 떨림은 진동으로 천지창조의 기본을 갖추게 된 것이다.

이제 지구 과학으로 말해 보자. 우주는 138억 년 전 빅뱅에서 시작하여 별들이 생기는데 약 2억 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리고 약 20억 년 지나서 우리은하가 형성되었으며 약 45억 전 태양과 지구를 비롯한 태양계의 행성들이 탄생했다고 말한다.

부도지는 별들이 생기는 과정을 “율려기복 성진이현(律呂幾復 星辰已現)”이라 했다. 율려의 무한 반복으로 별들이 생겼다는 뜻이다. 율려가 약 20억 년 동안 무한 반복한 것이다. 이를 짐세(朕世)라 한다.

그리고 짐세가 무한 반복하여 허달성과 실달성이 하늘과 땅에 맞물려 천지창조의 서막이 열렸다. 여기서 마고 대성과 마고 할미가 출연하였다.

지구 과학은 진핵생물이 등장한 시기가 지금부터 16억 년 전이고 약 5억 년 전에 척추동물이 바다에 살았으며 4억 년 전에 숲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척추동물이 뭍으로 올라왔을 것이다. 이 시기가 약 3억 5천 년 전으로 추정한다. 그리고 최초의 인류는 300만 년 전이며 사람다운 사람이 태어난 시기는 20만 년 전으로 호모 사피엔스부터 시작으로 본다.

이 과정을 부도지는 무수한 세월이 흘러 수역(水域)과 지계(地界)가 드러났다. 기(氣) 화(火) 수(水) 토(土) 4대 원소가 생기고 낮과 밤, 그리고 천체의 운행으로 세월의 흐름이 생겼다. 이를 역수(曆數)라 한다. 세월이 맞물고 돌아간다는 뜻이다. 현대 과학과 비교해서 손상이 없는 창조 창조의 과정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대홍수 사건도 설득력 있게 기록되어 있다. 지난 시간 내용에 이어 역수가 무한히 흘러 마고 대성에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도덕과 질서가 무너지고 혼탁하게 변했으며 한편으로 성내의 자급자족이 어려워 마침내는 타 생명을 먹어야 했다. 이는 금지된 먹거리를 먹음으로 순수가 무너져 하늘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변이 생겼다. 이를 오미의 변이라 한다.

사람이 점점 타락하므로 성안의 맑음이 사라지고 마고 대성이 더럽혀져 미래가 위험하게 되자 대성을 완전하게 보전하고자 천인들이 각각 흩어지기로 결의하였다. 그리하여 가장 맏이인 황궁씨는 각 부족에게 천부의 신표를 나누어주며 칡을 캐서 식량 만드는 법을 가르쳐 동서남북으로 흩어져 살 것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천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산과 바다에 막혀 서로 왕래가 끊어지고 각각의 세력이 강성해 짐에 따라 모나고 거칠게 변해 서로 해치고 빼앗고 죽이는 변이 생겼다. 이는 성을 나간 사람들이 천부의 이치와 법도를 알지 못하고 어리석음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한편 마고성의 마고 할미와 궁희, 소희는 자손들이 떠나자 대성을 대대적으로 보수하기 위해 천수(天水)를 부어 성내를 청소하고 대성을 허달성(虛達城)의 위로 옮겨버렸다. 하늘 위로 올렸다는 뜻이다. 이때 마고성을 청소한 어마어마한 물이 동쪽과 서쪽으로 크게 넘쳤다. 이를 대파운해지지 다멸월식지인(大破雲海之地 多滅月息之人)라고 했다. 동서로 넘친 물은 운해주 땅을 크게 파괴했고 서쪽 월식주의 사람은 많이 죽었다.

이로부터 지계의 중심이 변하여, 역수가 차이 나게 되었다. 역수(曆數)의 차이란? 세계 어디에도 없는 한민족의 우주철학이 빛을 발하는 부분이다.

원문은 역수생차 시유삭판지상(曆數生差 始有朔昄之象)이라.

천수가 동서로 넘쳐나서 지계의 중심이 변하게 되니 지구의 중심이 기울어졌다는 뜻이다. 세계 어디에도 없는 과학적 창조 내용이다.

그리고 동서로 넘친 물에 (多滅月息之人) 월식주의 사람이 많이 죽었다는 기록은 백소씨가 서쪽으로 간 중근동지역을 말한다. 구약성경에 이 지역이 노아 홍수 때 대부분 사람이 죽었다는 내용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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