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과 풍수] 미래중심“대한국” (마고麻姑19)
[동양학과 풍수] 미래중심“대한국” (마고麻姑19)
  • 성광일보
  • 승인 2024.01.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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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老泉) 김흥국
광진투데이편집위원장. 삼오지리학회장역임. 現. 한국현공풍수학회장. 신화씨엠씨(주)대표.
노천(老泉) 김흥국

지난 시간 마고성을 청소한 물이 동서로 넘쳐나 동쪽의 운해주는 땅이 많이 파괴되고 서쪽의 월식주는 사람이 많이 죽었다고 했다. 서쪽은 오늘날 중근동지역으로 구약의 노아 홍수 내용이 있던 지역이다.

중근동이란(Middle East)? 지중해 동쪽부터 페르시아만 주변을 포함하여 파미르고원의 서쪽을 말한다.

정확한 경계선은 없지만 근동이라는 말은 중동이라는 말과 유사어로 19세기 영국의 동인도 회사가 지중해를 중심으로 지칭한 단어다.

부도지에 의하면 파미르고원의 서쪽은 달이 지는 곳이라 월식주이며, 노아의 홍수 때 백소씨들이 살던 땅이다.

구약 창세기 6~8장의 노아 홍수 부분을 요약해서 비교해 보자,

하나님이 보시기에 세상은 속속들이 썩어 “세상은 이제 막판에 이르렀다. 땅 위는 그야말로 무법천지가 되었다. 그래서 나는 저것들을 땅에서 다 쓸어버리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노아에게 상중하 3층 크기의 방주를 만들라 했다. 그리고 아들과 며느리 새와 가축과 땅에 기는 모든 혈육 있는 생명들 각기 한 쌍씩 실어 생명을 보존하게 했다. 그리고 땅 위에 사십 일 동안이나 폭우가 쏟아져 온통 물에 잠기고 하늘 높이 치솟은 산이 다 잠기고 그러고도 열다섯 자나 더 불어났다. 새나 집짐승이나 들짐승이나 땅 위를 기던 벌레나 사람 등 땅 위에서 움직이던 모든 생물이 숨지고 말았다.

노아는 비가 멎고 이레를 기다려 비둘기를 날렸다. 저녁때가 되어 돌아온 비둘기는 올리브 이파리를 물고 있었다. 노아는 다시 이레를 기다려 비둘기를 내보냈다. 이번에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물이 모두 빠져 멀리 가 버린 것이다. 노아가 육백한 살이 되던 해 정월 초하루, 물이 다 빠져 땅은 말라 있었다. 노아가 배 뚜껑을 열고 내다보니, 과연 지면은 말라 있었다. 구약 창세기의 홍수 내용이다.

이제 부도지 내용을 옮겨보자. 마고성의 물이 동서로 넘쳤다. 동쪽으로 넘친 물은 대파운해지지(大破雲海之地) 했으며 서쪽으로 넘친 물은 다멸월식지인(多滅月息之人) 했다. 서쪽 월식주의 백소씨들은 거의 죽음을 맞았다는 뜻이다.

북쪽과 남쪽은 큰물의 피해 내용이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동쪽 운해주는 땅이 모두 파괴되었다고 했다.

이 말에는 이때 지구의 남북축이 동서로 기울어 물이 넘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뜻이다.

서쪽 월식주는 노아의 홍수 내용처럼 대부분 생명이 멸했으며 동쪽의 운해주는 어떻게 파괴되었는지 지정학적 위치를 근거로 설명해 보자.

파미르고원에서 동쪽은 티베트, 곤륜산맥 남쪽이다. 티베트는 큰물로 많이 파괴되었기 때문에 지금의 티베트는 고산지대이면서도 지층이 바다의 해저층을 닮아있고, 토양도 모래와 자갈층 지역이 많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차마고도는 고산에 어울리지 않게 소금 샘물이 있으며 이를 이용한 계단식 염전이 즐비하다. 여기서 생산되는 소금은 이 지역 주민들의 주 수입원으로 이러한 환경은 과거 바다를 면했던 낮은 지역이 융기하였다는 뜻이며 대파운해지지로 운해 땅이 솟아올랐다는 말이다. 결국 이 땅에 살고 있었던 생명은 곤경에 처했거나 죽음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티베트 동남쪽의 중국 운남성은 운해주와 발음이 유사한 것도 주목할 만한 명칭이다.

그리고 남으로 간 성생주(星生洲)는 별이 뜨는 곳으로 파미르고원 남쪽 인도 파키스탄 지역이며, 우리 조상은 황궁씨로 가장 험한 북쪽 천산주로 향했다. 천산주는 매우 춥고, 매우 험한 땅이다. 이는 황궁씨가 스스로 종족의 맏이로 책임을 지고자 하는 스스로 다짐한 것이다.

천산주 대한대험지지. 차 황궁씨자진 난 인고복본맹서

(天山洲 大寒大險之地. 此 黃穹氏自進 難 忍苦復本盟誓)

우리 조상은 천산산맥을 넘어 키르기즈스탄과 카자흐스탄의 드넓은 평원을 넘어 수천 년에 걸쳐 북쪽으로, 북쪽으로 이동하여 알타이산맥 동쪽을 넘어 마침내 바이칼호수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동이족은 바이칼호수를 천해(天海))라 불렀다.

그리고 빙하기를 맞아 일부 자손은 베링해협을 넘어 아메리카 인디언이 되었고 멀리는 멕시코까지 이동하였다. 오늘날 멕시칸들은 몽골반점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아즈텍 문화 속에는 지게나 윷놀이가 있으며 우리처럼 머리도 땋거나 상투를 틀었으며 그들의 옛글에는 한글과 유사한 어근을 가지고 있다. 또한 멕시코의 멕은 동이족의 일부인 예맥족으로 추측한다. 그래서 그들은 맥족이 사는 곳이란 뜻의 맥이곳(mex-i-co)이 멕시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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