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정책 제안·발굴 통해 중소기업들의 기술 혁신과 경영능력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터”
[파워인터뷰] “정책 제안·발굴 통해 중소기업들의 기술 혁신과 경영능력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터”
  • 성광일보
  • 승인 2024.01.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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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연 회장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대망의 2024년 새해, 함박눈이 내리는 1월 중순 오후에 서울 서초구, 지하철 청계산역 인근에 자리잡은 (사)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김오연 회장 집무실을 방문하였다.
창립 39년 역사의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약칭, 지도사회)에는 경영지도사와 기술지도사 1만 7000명이 전국 19개 지회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법정단체의 수장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경영과 기술 주치의로서 필요한 것을 제공하며 함께 하겠다”고 말하는 김오연 회장은 1시간여 인터뷰 내내 지도사회의 비전과 지도사의 권익과 발전에 많은 관심이 있음이 전해졌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부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정책 제안·발굴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기술 혁신과 경영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하는 김오연 회장

Q : 회장님,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저는 은행원 생활 20년을 하고 국회에 들어가 정책보좌관으로 일을 했습니다. 또한 예금보험공사(KDIC) 감사를 거쳐 코레일네트웍스와 동강시스타 CEO를 역임했고 서남대학교에서 교수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는 2019년도에 회원들의 선거를 거쳐 회장이 되었으며, 2022년도에 지도사회 설립 이후 36년만 최초로 실시한 직선제를 통해 연임했습니다.

Q :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와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저희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는 산업구조의 고도화와 국민경제의 균형 발전을 위해 1986년에 설립하였습니다.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컨설팅 지원, 컨설팅산업 관련 제도의 연구 및 개발, 양질의 교육을 통한 지도사의 육성, 국제 컨설팅 단체 협력 및 교류 활동 등을 통해 회원의 권익과 전문성을 향상하고 중소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오고 있습니다. 

오늘날 국가자격사 17,000여명의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로 구성된 지도사회는 전국에 19개 지회를 운영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국가 지식서비스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는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에 관한 법률'에 의거 설립된 국가자격사 법정단체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제성장과 국민경제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지식서비스 단체입니다.

과거 1970∼8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장 등 생산라인에 대해 관련 업계 은퇴자 및 공무원 등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경영지도사와 기술지도사 자격제도가 탄생했습니다. 

저희 경영지도사와 기술지도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경영상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고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진단 및 지도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의 핵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풀뿌리 경제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지속 성장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가는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의 투철한 전문성이 우리나라 경제의 힘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회원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및 회원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도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있는 김오연 회장

Q :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가 법정단체로 출범한지 약 3년이 되었는데요, 성과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 자격제도가 도입되고 30년이 지난 후, 우리만의 독자적인 법률이 2020년 4월 제정되어 변호사, 세무사, 노무사 등 다양한 국가자격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더불어 컨설팅 지식서비스산업과 본회는 법적으로 공익적 성격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법의 시행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위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진단 및 지도 제도가 확대되었고,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 자격 체계가 정립되고 품질이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경영기술지도법인'의 전문성 신뢰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정보공개를 통한 투명성이 강화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경영지도사와 기술지도사의 사회적 책임과 지위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법정단체로서의 변화와 새로운 출발 기회로 우리 자격사의 사회적 책임이 한층 더 강화될 것입니다. 더 나은 전문성과 윤리성으로 잘 다듬어진 고품질 컨설팅 서비스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국민경제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Q : 2024년, 올해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의 사업목표는 무엇인지요.
A :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부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정책 제안·발굴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기술 혁신과 경영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평생교육원을 통한 교육기관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회원들에게 고품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에게 최고품질의 진단·지도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더불어, 데이터융합사업단, ESG경영지원단, 수출사업단, 스마트팜ICT추진단, 가업승계지원단 등 20여개의 전문가 그룹을 통한 융복합 모델 개발과 네트워크 경제 모델을 구축하여 중소기업·소상공인 성장 지원을 극대화하고, 우리 회원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및 회원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도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Q : 회장님의 남은 임기동안 계획과 각오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 내년 2월까지 남은 임기 동안 가장 큰 목표는 지도사로서의 사회적 위상과 역할을 향상시켜 정부·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매진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자격사의 역량과 역할, 업적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대한민국의 모든 기업 리더들이 경영지도사와 기술지도사의 역할을 공유하게 할 것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격사의 능력과 역할, 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우리 자격사를 활용할 수 있는 정책적, 제도적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미 지도사 독립법이 제정되었으며,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소벤처기업부 뿐만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보다 다양하게 범위를 넓히는 과정에 있고 업권 확대를 위해 정진할 계획입니다.

김오연 회장이 이지훈 성동신문 기업전문기자와 대담을 나누고 있다.

Q : 회장님, 개인적인 취미, 관심분야 말씀 바랍니다.
A : 현재,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고 있고 슬하에 자녀는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틈나는 대로 전신운동과 인간관계에 유익한 골프를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스마트팜에 관심이 많아요. 그동안 150여명의 지도사를 양성하여 작년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3년 스마트팜 ICT기자재 국가표준 확산 지원사업'에서도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30억 예산을 받아 스마트팜 ICT기자재의 국가표준 확산을 위한 시제품 제작, 제품개선 지원 등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Q :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하고 싶은 말씀 해주세요.
A : 현재의 경제적 어려움은 모두에게 큰 도전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고 싶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분들은 우리 경제의 중심이자 생명력입니다. 여러분의 노력이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는 함께 협력하여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분들이 직면하는 고충을 이해하며, 경영 및 기술에 대한 전문적인 지도와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재고하고 혁신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공을 이루는 열쇠일 수 있습니다.

정부 및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찾기를 기원합니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협력과 지도가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표님 모두 화이팅입니다!

<김오연 회장 주요경력>
- 현)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회장(비상근)
- 현) (사)국회입법정책연구회 상임부회장(비상근)
- 전) 코레일네트웍스 대표이사(국토교통부 산하 철도공기업 경영평가 2년 'A' 등급)
- 전) 예금보험공사 상임감사(금융위원회 경영평가 2년 'A'등급)
- 전) 국회 정책, 입법보좌관
- 전) 동강시스타 대표이사 겸 법정관리인(산업통산자원부 투자기관)
- 전) 서남대학교 겸임교수
-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고문(국토교통부 공기업)
- 전) 여의도연구원 객원연구위원(상근)
- 전) 한국감사협회 부회장
- 전) (주)인터비즈컨설팅 대표이사
- 전) 국민은행 등 근무

<수상실적>
- 대한민국경영대상수상(고객가치분야)(미창부,산자부,동아일보 공동)
- 2015년 한국경제를 빛낸 포브스 최고경영자상, 사회책임경부문
- 2015년 대한민국 글로벌리더상 수상, 글로벌녹색성장부문
- 2015년 최고의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수상
- 100대 행복기업대상 수상(행복나눔부분)
- 2014년 올해의 CEO대상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청계산로 203, 5층
전화 : (02)569-8121
업무시간 : 09:00~18:00
홈페이지 : http://www.kmtca.or.kr

【대담 :이지훈 성동신문 기업전문기자】
      프라임경영기술(주) 대표/경영지도사
문의 : atozinf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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